장미 ★청산인 장미 오월의 훈풍 따라 붉게 피어난 정열이 넘쳐 처절한 꽃이여 예리한 가시로 대지 大地의 심장을 찔러 솟아오르는 붉은 피 머금고 겹겹이 검붉은 꽃잎으로 태어난 장미여 그대 가시에 찔린 사랑의 상처는 아물 줄 모르고 열정의 욕망은 주체할 수 없네 한순간 영혼과 육신을 .. ▣글 모음/시,영상시 2012.05.09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 ▣세상사는이야기/노후방 2012.05.09
살맛 나는 나이 ★청산인 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 ▣글 모음/기타글 2012.05.08
바람의 화폭(畫幅) ★청산인 바람의 화폭(畫幅) 한 폭 산수화를 그리기 위해 억겁의 세월을 동분서주하였을 몸이 붓이고 물감인 저 화가 몸으로 채색하고 싶어 손을 버렸는지 겨울 산등선 넘나들며 빗살의 몸놀림으로 스케치하는 나목을 난, 보았다 그 속에 진리 같은 잠언을 숨겨놓기도 했다 화폭의 마.. ▣글 모음/기타글 2012.05.07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것을 애써 난 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 ▣글 모음/향기로운글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