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1

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핀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핀다. 마음에 담아 두지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소리내어 넘칠때가 있다. 아무리 좋은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나는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나둬라. -이근대의 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핀다 중에서 -

안용복 장군 사당, 산수유,백매화

안용복 장군 사당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1675~1720)때  동래출신(수영구 수영동 부근) 어민으로 경상 좌도 수군 절도사영의 수군인  능로군이었다.  당시 왜인들이 우리의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라 부르면서 자주 침범하자 ,  동료와 함께 일본에 건너가 을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시키고,  일본의 에도 막부로 부터 다시는 침범하지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았다. 그는 울릉도와 독도 수호에 큰 업적을 세워  후세 사람들에 의해 장군이란 칭호를 받으신 분이다. 장군의 업적을 후세에 오래도록 기리고자  부산 시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사당과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1967년 건립된  수영공원정상의 충혼탑을  이전하여 새로이 단장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