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술, 314

한여름 날에 맞이하는 남편생일상

20대와 30대에는혈기와 활기로 시작해서 앞으로 70대가 되어도 생기를 잃지않는 남자로 살고싶다.... 언젠가 본 남편의 다이어리에 적힌 경구였습니다. 그러한 남편의 신념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매년 맞이하는 생일마다 그에 맞는 상차림을 생각해 보는 것도 습관처럼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음력으로 1년의 반을 마무리하는 5월그믐날, 짧은 여름밤을 지새워 아침 식사를 차렸습니다. 더구나 남편은 자시에 자서 인시에 일어나는 새벽형이라 아침 시장기를 몹시도 싫어하는 식습관을 가졌습니다. 자기가 세상에 태어난 시간이면 여지없이 일어나 신문을 읽고 나서 밥과 국을 꼭 먹고 출근을 한답니다. 어쩌면 그것이 기를 유지하는 비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향집에서 시동생들이 보내온 신토불이 식재료들로 차려낸 한여름날..

자투리 재료로 만든 세가지 김밥

자투리 재료로 만든 세가지 김밥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낮에는 작열하는 태양이 밤에는 열대야가 여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엊그저께 올린 남편 생일상을 보고 누가 그 많은 음식을 다 먹냐고 의아해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자투리 재료만 남고 버린것 없이 전부 소진되었답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햇볕이 따가워 점심 먹으러 밖에 나가기가 싫다고 해서 남은 자투리 재료들로 딸아이 김밥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현미밥,김밥김 적당량씩,아보카도2개,명란젓6개,소불고기1컵, 자투리재료( 묵은지,달걀지단,파프리카,오이,부추,쌈채소,적채), 김밥재료(단무지,우엉),참기름,구운소금,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파프리카, 오이는 채 썰고 껍질 벗긴 아보카도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양..

카레 만들기 활용 팁! 장마철 우울한 기분 up 시켜 주는 초간단 요리

아침부터 장맛비가 주룩주룩!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울한 기분을 UP 시켜주는 요리가 필요하다^^ 달달하거나 얼큰하거나 고소하거나 상큼한 요리 그중에서 오늘의 시골밥상 요리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쌀밥에~ 매콤~~ 하고 고소~ 한 카레를 듬뿍 올려서.ㅎ 쓱쓱 비벼 먹는 카레라이스 만들기^^* 2018년 7월 9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시골집 텃밭에 귀하게 달린 애호박 하나^^ 오이는~ 정신없이 달리는데 호박은... 샛노란 호박꽃만 바글바글^^ 꿀따느라 벌들만 신났다.ㅎ 카레 만들기 카레의 재료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이~! 취향대로 좋아하는 재료를 맘껏 넣어서 만들면 된다는~^^ 카레 만들기 요리시간이 빨라지는 시골 아줌마의 작은 노하우^^ 딱딱한 감자는 전자렌지에 4~5분 정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