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여행,기타/삶의현장 15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느낀 단상

자갈치 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어패류 시장으로 싱싱한 횟감 활어와,패류, 건어물 제수어류등을 취급하는 시장이며 현대식으로 신축된 건물으로서 활어생선 뿐만 아니라 수협 공판장 에서 좌판을 갖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젊은층도 있지만 일흔을 넘어선 분들도 있어 그동안 무수한 생선들이 이 분들의 손을 거쳐 부산, 경남 , 외국인 또는 관광오신 분들 까지 합치면 돈도 사람도 계산이 불가능 할것같다. 그동안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비린내 나는 좌판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손님이 오면 고기 한마리 더 팔려고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흥정 하는 것을 보면 사시사철 어렵게 삶의 현장을 지키며 살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생존의 전쟁터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고생하면서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도 시켯을 텐데 아직..

노년(老年)에도 바람은 분다

누가 칠십대(七十 代)를 꺼져가는 등불이라 했나......, ◈ 바람 앞에 등불처럼......,때로는 위태로운 나이지만......, 살아온 만큼 꿈도 많았고......, 만난 만큼 그리움도 많은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약해지는 가슴이지만......, ◈ 아직도 해지는 저녁 무렵이면......,가슴에선 바람이 분다....... 이제는 날 무딘 칼날처럼 ......,어느 가슴 하나 벨 수 없지만......, ◈ 바람소리 요란한 들판에 서면......, 알 수없는 마음들이 날카로운 갈퀴를 세우고......, 어디론 가 용감히 달려가기도 한다....... ◈ 세상 모든 그리움이 저 혼자이고......, 마주하고 살아도 외로움 많던 시간들이......, 때로는 별밤에 울려 퍼지는 첼로소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