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향기로운글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청산(푸른 산) 2012. 5. 6. 19:55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것을 애써 난 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 날인가 잛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였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였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찿아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찿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이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아픈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빛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겠습니다.
   -  옮겨온글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