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 나는 나이 ★청산인 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 ▣글 모음/기타글 2012.05.08
바람의 화폭(畫幅) ★청산인 바람의 화폭(畫幅) 한 폭 산수화를 그리기 위해 억겁의 세월을 동분서주하였을 몸이 붓이고 물감인 저 화가 몸으로 채색하고 싶어 손을 버렸는지 겨울 산등선 넘나들며 빗살의 몸놀림으로 스케치하는 나목을 난, 보았다 그 속에 진리 같은 잠언을 숨겨놓기도 했다 화폭의 마.. ▣글 모음/기타글 2012.05.07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것을 애써 난 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 ▣글 모음/향기로운글 2012.05.06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청산인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 ▣글 모음/향기로운글 2012.05.06
시간은 다보탑을 쌓다 ★청산인 시간은 다보탑을 쌓다 내력을 꼼꼼하게 챙겨 대문을 나선 프롤레타리아수많은 문을 두드렸다 통과의례를 거쳐야 대열에 올라 설 수 있는 무대 길은 좁고 꿈은 안개처럼 희미하다 너를 만나 생의 내력을 펼쳐본다 견고한 심줄로 무뎌진 시간 위에 다보탑을 쌓아 올렸나 보다 층.. ▣글 모음/기타글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