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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기차와 온천을 즐기는 일본 낭만 여행

아직 남아 있는 찬 기운을 떨치기 위해 온천 여행은 어떨까. 천연 유황·해수 온천에 몸을 담그면 호접지몽, 무아지경에 절로 빠지게 된다. 시골 기차를 타고 이색 일본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다이쇼 시대의 전통 료칸 마을, 긴잔온천긴잔 온천마을은 일본의 3대 폭설 지역으로 야마가타 현에서도 눈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1m 넘게 쌓인 눈이 온 마을을 덮어 길과 마당의 경계를 지울 정도. 이 지역에 위치한 긴잔온천은 다이쇼(大正·1912~1926) 시대로 시계를 되돌린 것만 같은 고풍스러움이 인상적이다. 400여 년 전 은광 채굴작업 중 온천수가 나오면서 형성된 마을로 마을 뒤편에 은 채굴장이 지금도 남아 있다. 개천을 사이에 두고 100년 전에 들어선 목조 료칸과 기념품점, 소바 가게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

블랙초코베리-블랙초코베리재배를 더 안정적으로 하려면

세계종자종묘나눔 블랙초코베리-블랙초코베리재배를 더 안정적으로 하려면 근래 많은 분들이 블랙초코베리를 심으면 좋지 않겠느냐고 문의를 해 옵니다. 심고 싶은데 수익이 되겠느냐고 여쭈시면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겠습니까? 무조건 돈이 될 수 있으니 심으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안 되는 작물이니 심지 말라고 하기도 어렵지요. 앞으로 무엇을 심든 간에 대박은 못나더라도 어느 정도는 항상 수익을 올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안정성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값이 아무리 내려가도 항상 어느 정도의 적정수익을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농사 자체도 잘 되어야 하고, 수확을 비롯한 모든 제반경비가 적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블..

겨울의 끝에 시작하는 흙 관리와 식재 계획

‘겨울이 깊어질수록 봄은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봄이 착실히 다가오고 있다. 아름다운 정원을 위해, 봄이 되기 전 준비할 흙 관리법과 화초의 파종시기에 대해 알아본다. 정원과 텃밭의 흙 관리 ‘좋은 땅’이란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며 물 빠짐이 좋은 곳을 말한다. 하지만 식물을 심지 않았던 토양은 단단하게 굳어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통기도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라면 나무나 화초를 심어도 뿌리가 썩기 쉽다. 따라서 이때는 삽으로 흙을 파서 땅을 부드럽게 골라 주어야 한다. 그 다음 뿌리의 생육을 도와주는 생명토와 영양분이 많은 부엽토, 그리고 마사토를 함께 섞어 전체적으로 깔아준다. 유기농 텃밭을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땅고르기를 한 다음 퇴비와 석회비료를 넣어 지력을 돋아준다. 석회..

중국 장가계 실제로 가보니, 입이 벌어졌다

[오마이뉴스정호갑 기자]▲ 장가계 대협곡 협곡 사이 봉우리를 연결하는 유리 다리를 건설 중에 있다. 2016년 5월에 완공예정이라 한다.ⓒ 정호갑과연 그 기이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까? 그런데 날씨가 문제다. 그동안 다른 사람을 그렇게 괴롭힌 적은 없었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부산에서 장가계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아침 일찍 천문산으로 향했지만 가는 도중 현지 가이드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며 이동 경로를 대협곡으로 바꿨다. 끝없이 밑으로 밑으로 계단이 이어져 있다. 흔히 볼 수 없는 낯선 경치와 마주하지만 감탄을 자아낼 정도는 아니었다. 감탄을 자아내기 위한 인공이 만들어지고 있었다.원가계에 들어 서기 전 십리화랑에서 바라본 원가계의 산봉우리들은 매력적이었다. 처음 보는 풍광이다. 이에 좀 더 가까이 ..

[포토]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탈에서 전남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한 코스이다. 금오도 비렁길은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내내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섬 길로 손꼽힌다. 비렁길은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서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 함구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장지마을까지 이어진 18.5km의 비렁길은 5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코스 대부분이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코스는 다도해해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