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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와 올레 사이 제주와 포옹하는 법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는 말은 틀렸다.걷는 사람이 풍경이다. 적어도 제주도에서는.정성 가득한 탑돌이처럼 6년 동안 이어진 제주의올레 걷기가 올해 드디어 하나의 원으로 완성됐다.제주올레걷기축제는 놀멍, 쉬멍, 먹으멍,제주를 꼭 끌어안는 방법이었다. 제주 억새길 사이를 걷는 올레꾼들. 올레걷기축제 동안 올레 20코스는 자연이 사람을 이끌고, 사람이 풍경을 채워주었다 ▶놀당가잰, 이 길에서!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가 주관한 2015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10월30일(금)~31일(토), 양일간 '놀당가잰, 이 길에서!'를 주제로 제주 북동부의 올레 20코스와 21코스에서 열렸다.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완주하며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겨 왔던 제주올레걷기축..

낭만의 도시 춘천 북한강 둘레 자전거길에서 즐기는 레이싱과 막국수

오랜만에 하늘빛이 고운날 이런날 방콕 한다는건 너무 아깝죠..!! 집에서 가까운 호반으로 나가 봅니다 북한강과 소양강이 춘천 시내를 감싸고 흘러 가므로 춘천은 어디를 가던 물 천지 입니다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물빛,,!! 파란 하늘엔 뭉게 구름들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오늘은 춘천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의암호변 자전거 길을 따라 아름다운 춘천을 담아 봅니다 호수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길 기존 자연은 그대로 두고 물가에 데크를 놓아 길을 만들었습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주말이면 서울등 수도권에서 자전거를 즐기려 많이도 찾아오는 곳 입니다 춘천역이나 남춘천역에 내려 바로 호반을 끼고 한바퀴 돌수 있는 북한강변 자전거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어느곳 어느 장소를 지나 가더라도 자전거를 멈추고 사진을 찍고 ..

꼬맹이 섬 '가파도', 청보리철 아니어도 좋다

▲ 가파도 길, 저 멀리 풍차가 보인다 ⓒ 황보름 "가파도 괜찮나요?" 견과류가 들어간 요구르트에, 토스트, 샐러드, 과일이 맛깔나게 차려진 아침을 먹으며 남 사장님에게 물었다. 남 사장님은 내 질문에 기다리던 기쁜 소식이라도 들은 사람처럼 함박웃음을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당연하죠. 정말 좋아요. 특이 이런 날엔 더". 이런 날? 창 밖엔 구름이 살짝 낀 제주의 아침이 걸려 있다. "햇볕이 너무 뜨거우면 지치기만 해요." "가파도 가보신 적 있으세요?" "물론이죠. 여기 묵으시는 손님들에게 제가 가장 많이 추천해주는 곳도 가파도에요. 여기 있는 분도 어제 다녀왔어요. 좋으셨죠?" 나와 같은 테이블에서 아침을 먹고 있던 여행자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래도 가려고 했던 곳인데 이런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