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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금오도 비렁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탈에서 전남 지역에 등록된 길 중 가장 많이 접속한 코스이다. 금오도 비렁길은 숲과 바다, 해안절벽 등의 비경을 걷는 내내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섬 길로 손꼽힌다. 비렁길은 절벽의 순우리말 ‘벼랑’의 여수사투리 ‘비렁’에서 연유한 이름으로 본래는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위해서 다니던 해안 길이었다. 함구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장지마을까지 이어진 18.5km의 비렁길은 5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코스 대부분이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무리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코스는 다도해해상국..

[여행] 최치원 마지막 숨결 천년을 흐르다

경남 합천 가야산 홍류동 계곡 석벽엔 벼슬을 버리고 은둔생활을 한 고운 최치원의 심정을 읽을 수 있는 시가 새겨져 있다. 최치원의 시에서 글자를 따와 정자 이름을 농산정으로 지었다. 합천군 제공경남 합천 가야산을 여행하는 것은 신라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되짚어 보는 과정이다. 합천 가야산은 최치원의 마지막 숨결이 곳곳에 스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선’이 되어 천상으로 날아갔다는 최치원 전설은 애절하게 여행객의 가슴을 울린다. 최치원의 말년은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구슬프다. 신라의 국운이 쇠하고 고려가 흥할 것을 예견한 최치원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려고 전국을 떠돌며 은둔생활을 했다. 이에 언제 생을 마쳤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가야산 일출.최치원이 기거한 지 천 년이 흐른 ..

부산으로 떠나는 '행복 걷기' 여행길 10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걷기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편안한 대화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라는 장점은 물론, 혈액순환 촉진, 고지혈증 예방, 골밀도 유지, 우울증 감소, 면역력 증가 등의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걷기는 이제 ‘피지컬 웰빙’의 대세가 되었다. 여기에 아름다움 풍광, 정취, 서정이 함께한다면 걷기는 효능은 배가될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새해벽두엔 바닷길 걷기가 제격이다. 추천할 곳은 제1 항구도시 부산이다. 감천문화마을 기장해안산책로 ▶기장군청~죽성만~대변항~오랑대~해동용궁사~송정해수욕장~문탠로드로 이어지는 부산 기장군의 갈맷길은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이다. 고조선에서 현대역사까지 고대예술에서 현대예술까지, 놀..

새해, 새출발은 여기서..한국관광공사 추천 1월에 가볼 만한 곳

▲ 검룡소 가는 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새해가 밝았다. 한국관광공사가 새해, 새로운 출발에 딱 어울릴만한 곳을 1월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퍽퍽한 생활을 또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아직도 막막하다면 공들여 다녀온다. 가서, 장쾌한 바다를 보고 사위 고요한 숲길 걸으며 마음 살피면 위태로운 삶에 큰 위로 된다. ▲ 검룡소. 한국관광공사 제공 ● 강원도 태백 검룡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다. 작은 샘인데 하루 2,000~3,000톤의 지하수가 솟는다. 가물어도 마르는 법이 없다. 이 지하수가 모이고 흘러 한강이 된다. 검룡소는 장구한 한강의 시원인 만큼, 새해 마음 살필 여행지에 늘 이름을 올린다. 검룡소 가는 길은 참 호젓하다. 주차장에서 평탄한 흙길을 따라 20여분 걸어 가면 검룡소다. 태백 시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