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이 궁금 하였다. 차를타고는 휘리릭 지나 갔건만... 지난여름 너무 더워서 걷지 못했던 그 길을 다시 걸을려고 집을 나섯다. 동달 습지에서 한가롭게 유영중인 야생 청둥오리 한쌍. 지난여름 너무더워 헥헥거리며 이곳 마트에서 먹은 쭈쭈바 생각이 난다. 또한 시내버스는 얼마나 시원하던지... 이곳에서 출발을. 법원오르는 길에 마슬나온 진도개 봇지! 봇지! 쫏! 쫏! 하고 눈높이를 맞추니 꼬리를 살랑살랑 ㅎㅎ "아저씨 오데가요?" "나? 고마 심심해서 마슬 나온기라." "나도 따라갈까요?" "좀 멀리 갈낀데 갈수 있것나?"따라가고 싶은 눈치다. 데리고 갔다간 개도둑으로 몰릴것 같아 오지마 했다. 법원 검찰지청 앞을 지나니 왠지 오싹. 3년전 회사일로 검찰조사와 재판을 받았던 가슴아픈 기억이 있다. 벌금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