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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법문을 주력수행으로

청산(푸른 산) 2011. 3. 5. 17:11


 
정토법문을 주력수행으로

    정토법문을 주력수행으로 역혜명 거사는 강소 남통 사람이었다. 평소 장사를 하였는데 점치는 미신에 미혹되어 있었다. 어느 날 호혜철거사의 권유로 채식과 염불을 시작하여 정토법문 을 주력수행으로 삼았다. 후에는 스스로 《정토요의》란 저술도 하여 정토를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인광대사께 귀의하였다. 1933년에는 금사불교거사림의 발기에 참여하였고 이듬해 겨울 에는 수계를 받았으며 거사림에 거주하면서 정토에 주력하며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방생, 보시, 인경, 조성불상 등 좋은 일에는 반드시 기꺼이 희사 하였으며 주머니를 여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1942년 11월 1일 아침예불을 마치고 홀연히 두통을 느끼며 머리 가 어지러웠다. 이에 호혜철 거사에게 합장하며 말하였다. 모레 신시(3~5시)에 저는 서방정토로 가려합니다. 거사림의 연우(蓮友: 정토수행하는 도반)들을 모셔 오셔서 저의 왕생을 좀 도와주십시오. 하였다. 예정한 시간이 되자 거사림 연우들도 도착하여 염불을 하니 그도 대중을 따라 열심히 염불하였다. 신시가 되자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단정히 정좌하고 앉아 왕생 하였다. 이튿날이 되어도 머리는 따뜻하였으며, 오후 7시가 되어 입관 할 때에도 몸이 부드러웠고, 얼굴은 생시와 같이 여전히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당시 그는 75세이었다. - 민국 역혜명(易慧明) - 《홍화월간》 46기
    여기는 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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