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시골 텃밭에서 자라는 채소

청산(푸른 산) 2017. 11. 3. 20:52

2016년 부터 주말마다 찾아가는 곳이 내가 태어난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 홀리 마을이다.

이곳에는 도시 생활에 적응못하신 어머님이 계신 곳이다.시골에서 태어나서 90평생을 시골에서 흙과 같이 살아오시고 또 거기에 계시는 사람들과 정이 들어 도시의 아파트가 맞지 않는가 보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모시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떨어져 살다보니 항상 걱정이다.


 매주 토요일 시골가서 월요일 요양보호사에게 의탁해 놓고 돌아온다 . 돌아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흔의 연세에 언제 어떻게 될련지 걱정이 되어 그저 무탈하기만 바랄 뿐이다.


시골에 딱히 농토가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할일이 별로 없어 집앞의 텃밭을  옛날 농촌에서 자란 경험으로 채소를 가꾼다 .소일꺼리지만 이곳에는 수확을 마치고 다 정리를 한  호박,고추,가지,등 작물도 재배했고 지금은 마늘,시금치,부추,상추,대파,잔파,갓,김장배추,무우,등

많은 작물이 자라고 있다,


10주의 아로니아 묘목을 시험 재배 중인데 아로니아 효능이 많이 알려져 있는 과일이나 안토시아닌과 풀리폐놀의 함량이 제일 높다는 슈퍼 푸드 과일이다. 항산화 효과와 시력개선  혈관 질환 예방과 개선,항비만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니 내년에는 묘목을 많이 심어서 잘 재배하여 형제와자녀들에게 수확한 과일들을 나눠 줄 예정이다(재종 동생이 홀리골 아로니아 농장을 하고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