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강서구 유채밭 단상

청산(푸른 산) 2018. 6. 4. 20:03

시기를 놓치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고 볼수도 없는가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 함께사는 사람과 함께 유채밭을 찾아으나

유채꽃은 보이지 않고  성장이 늦어 늦게 꽃을 피워 바람에 한들거리는 홀로핀 유채꽃 몇송이를 구경하고 대밭에서 쑥을 뜯어 된장국으로 한두끼 봄을 느끼는 것으로 대신해야 했다.


뚝으로 올라가니 조팝나무 꽃이 향기를  풍기면서 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

유채꽃은 시기를 놓쳤으나 조팝나무 꽃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오후 한나절 봄공기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