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사위내외와 외손주 둘이 설날 세배차 어렵게 예매한 KTX를 타고 오후늦게 왔다.
이때부터 신경쓸일이 많아졌다.
그동안 준비해둔 달력이면지를 활용한 도화지 명절때 왔을때 갖고 놀던
그림들 대부분은 다음에 와서 찾고 하니까 정리 해놓았다가
내어 주는게 내가 해야 할 일들이다.이번에는 스티카도 몇가지 준비해 두었다.
한꺼번에 준 스티커가 문제가 되어 이곳 저곳 안 붙인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도 붙였다.여섯살 은준이는 물고기, 공룡 ,자동차 등에 관심이 많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채영이는 그림에 소질이 있는것 같고 개성이 강할것 같다,
그런데 아파트의 층간 소음은 종종 이웃간에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욱박지르면서 저지하기도 어렵고 그냥 두자니 아랫층에 넘 미안하고 고충도 있다.
오늘은 어린이 놀이터에 가기로 약속을 하여 밖을 나와 보니
바람이 좀 불어서 애들 감기나 안할지 걱정이 되었지만 손주들과 약속도
있어지만 같이 놀아주면서 한자락 추억을 만들기로 햐였다,
놀이터에서 나잡아 봐라.시소놀이 .그네를 뒤에서 밀어 주면서 1시간
정도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막상 내일이면 저네 집에 간다니가 마음이 아려온다.
그동안 1인 기획하에 감독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우리 식구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준 채영이와 은준이의 공연도 너무 재미있었다.공연 중간에 간간이 흥을 돋아 주기위해
개다리춤이라는 춤으로 우리를 웃게만든 채영이의 공연이 돋보였다.
이때는 중국 상해에서 해외지사 과장으로 근무하는 아들 내외도 집에 와 있어 더욱 즐거웠다.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의 공통적인 정서이껬지만 애들이 가고 나면 떠들썩 했던
집안이 조요해 지고 평상시의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손주들과 함께한 며칠이 그래도 웃음과 즐거운 시간이었다.
손주들아 고맙다. 이글을 쓰는 지금 너희들이 그립고 보고 싶어진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자라기 마음 뿐이다.
사랑하는 손주들과의 짧은 생활이었지만
예정된 작별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올 추석이나
내년을 기약해 본다.
광안리 바닷가에서 주어온 조개와 고동겁찔을 거실바닥에 전시해논 모습이다
'▣세상사는이야기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4.2 스위시 컴우분들과 이기대 장자산 봄나들이 (0) | 2016.04.02 |
---|---|
UN 조각 공원을 둘러보다 (0) | 2016.02.27 |
통영시 동피랑 벽화 마을을 다녀오다 (0) | 2016.02.09 |
정가정을 찾아서 (0) | 2016.01.17 |
남해를 다녀오다 (0) | 2016.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