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16'4.2 스위시 컴우분들과 이기대 장자산 봄나들이

청산(푸른 산) 2016. 4. 2. 21:34

오랫만에 스위시 컴우분들과 이기대 갈맷길과 장자산을 걷고 또 걸어 보았다.

역시 봄은 봄인가 보다 순환도로변에는 동백꽃과 벚꽃이

우리를 반겨 주고 숲에는 살구꽃,진달래 꽃이 띠엄띠엄 피어 있고 청솔모도 보인다.


바닷가 농바위 치마바위 부근에는 낚시하는 강태공의 모습도 보이고 치마바위 너럭바위

해녀의집등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을 먹는 모습들은

잘사는 나라에서나 볼수 있는 여유로움과 정겹고 평화스러운 정경을 보는

내 마음도 잔잔한 물결과 함께 따뜻해 지고 있음을 느낀다.


바닷가에 잘 정비된 산책로는 10여년 전에 설치되었고 중간 중간에는 출렁다리와

목제계단 이기대의 유래와 시비등은 주변 풍광과 어우려진 

 아름다운 트랙킹 코스로 부산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산책로 중 하나다.


오늘 따라 포근한 봄 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 주었으며

약간 늦은 점심이었지만 회덧밥에 반주 한잔을 하고나니 

심신의 기가 충만한 힐링의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