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11일차)-이태리 베니스,밀라노

11 일차 (15, 5 ,18 )투어의 마지막 날이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옵션항목중 하나인 50 유로를 내고 베니스 수상택시를 타는 날이다.나는 15 년전에 서유럽 여행일정에서 또 7년전 서유럽투어에 포함되어 이번까지는 세번째 방문이다. 그래도 새롭고 볼거리가 많아 보인다.

 

베니스는 150여개의 운하로 구분된 117 개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람들은 수많은 크고 작은 다리를 통행하고 있고 곤돌라나 작은 배를 이용하기도 한다. 우리 일행은 세대의 배에 나누어 타고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좁은 운하를 지나면서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가이드의 설명을 수신기를 통하여 들으면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베니스의 상인으로 유명한 베네치아(이탈리아 어)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방과 베네치아 주의 행정 중심지이자 주요 해항 도시로서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쳐던 해상공화국 요지였다.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예술,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도시로 알려져 있어 프랑스 파리와 더불어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가 방문하는 두칼레 궁전은 베네치아 도체(국가원수) 의 공식적인 주거지로 9 세기경 건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1309~1424년의 기간에 걸쳐 지어진 것이며 고딕 양식의 건물로 조형미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한다

 

탄식의 다리는 17세기에 만들어진 다리로서 그 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다.베니스의 여러 다리들은 섬들과 도시의 여러지역들을 이어 주는데 탄식의다리 역시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전과 피리 지오니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다.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는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하여 " 탄식의다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또한 작가이자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에 성공하여 더 유명해진 곳으로 베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중 하나라고 한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비잔티움 건축양식의 카톨릭 성당으로 복음서의 저자인 12사도중 성 마르코의 유해가 안치되어있고 베네치아 총 대주교좌가 있는 곳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산마르코 광장 동쪽 끝 부분에 자리하고 있고 인근에 두칼레 궁전과 연결되어 있다.금박 모자이크로 벽면이 가득 장식되어 있어 황금의 교회라는 별칭도 있다고 한다.

 

산 마르코 광장은 기원후 828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마가 성인의 유골이 안치된 비잔틴 양식의 산마르코성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산 마르코 광장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는 극찬을 받을만 하다.이번여행의 마지막 방문지인 밀라노로 이동하기 위하여

버스에 탑승하여 약 3시간 정도 달려서 밀라노에 도착 하였다.

 

세계 3 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인 라스칼라 극장은 외관만 구경하고 고딕 성당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280개의 첨탑인 두오모 성당외관은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갈레리아 빅토리아 엠마뉴엘

2 세 아케이드는 두오모광장과 스칼라 앞 광장을 이어주는 광대한 아케이드로 밀라노의 많은

아케이드의 좋합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크고 입점한 상점 식당이 많이 보인다.

 

1865~1877년에 걸쳐 지어진 것으로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게 장식되어 있으며 미국,아프리카,유럽,아시아 4개의 대륙이 특징적으로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많은 뷰티크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어 화려한 유행과 패션의 도시 밀라노임을 실감나게 하는것 같다.

 

밀라노 최초의 성이었던 스포르체스코 성을 둘러 보고 저녁 22:00 밀라노 발 인천행 대한항공을 타기위하여 서들러 공항으로 이동함으로서 장장 11 일간, 아니 비행기에서 잠자는것을  포함하면 12일간의 대 장정을 마무리 한다. 일단은 이렇게 정리 해놓고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