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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잊혀진계절로 날아오른 '이순신', 남은 시련은 무엇?

청산(푸른 산) 2013. 7. 1. 21:39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가 잊혀진계절 열창으로 날아올랐다.

이순신(아이유 분)은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연출 윤성식) 34회에서 가수 지망생 역 오디션에 참가, 노래 '잊혀진 계절'을 열창했다. 출생의 비밀로 가득 차 있던 극에 이순신이 들려준 청량 보이스가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노래로 힘차게 날아올랐지만 이순신 앞에 아직도 많은 시련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아버지 죽음에 얽힌 생모 송미령

이순신 생모 송미령(이미숙 분)은 딸 이순신을 길러준 아버지 이창훈(정동환 분) 죽음을 외면했다.

송미령은 딸을 낳았다는 자신의 과거를 이창훈이 소문냈다고 오해, 끝까지 그를 추궁하며 쫓아가다 차에 치일 뻔 했다. 사람 좋은 이창훈은 송미령을 구하고 대신 차에 치였다. 사고차량은 그대로 뺑소니쳤으며 송미령은 매니저 황일도(윤다훈 분) 손에 이끌려 자리를 떠났다.

이창훈은 그대로 숨을 거뒀고 이순신은 자신을 만나러 오다 아버지가 죽음을 맞은 것으로 생각해 죄책감에 시달렸다. 가족들도 이순신을 원망했다. 이창훈은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이순신에게 큰 사랑을 줬다. 그가 죽은 이후 받아보게 된 케이크에는 아버지가 직접 새겨달라고 부탁한 문구 '최고다 이순신'이 새겨져 있어 슬픔을 더했다.

송미령에게 엄마 대접을 기대하지 말라며 차가운 이순신이 아버지 죽음에 생모가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된다면 또 한 번 큰 위기가 찾아올 예정이다.

▲ 아버지마저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족들

이순신을 길러준 엄마 김정애(고두심 분)와 다른 가족들은 이순신이 이창훈 딸이라 오해하고 있다. 아버지 외도로 낳은 딸이라 오해하고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지만 가족이기에 이마저 받아들였다. 이순신은 아버지로 연결된 고리마저 끊길까 두려워 송미령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생부가 이창훈이 아님을 알았을 때 가족들은 그동안 아버지에게 느꼈던 실망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질투화신 된 최연아

최연아(김윤서 분)는 엄마처럼 따랐던 송미령이 친딸 이순신을 찾은 이후 자신에게 무관심해 상처를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인 신준호(조정석 분)마저 이순신에게 마음을 줬다.

질투에 눈이 먼 최연아는 이순신이 보는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방해했다.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감독에게 슬쩍 송미령 딸이니 잘 봐달라고 흘려 반감을 사게 하는가 하면, 직접 대사를 받아주며 이순신을 긴장시켰다.

최연아로 이순신이 연기자로 성장하는 길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준호와 로맨스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순신 역 아이유가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답게 노래 하나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이유가 부른 '잊혀진 계절'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노래까지 더해져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이순신 역 아이유 앞에 또 눈물바람을 예고하는 시련들이 놓여 있어 어떤 전개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캡처)

[뉴스엔 김찬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