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으로 드리는 기도 -그대로조아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먼저 안녕이라 인사하고
낮에 생활하는 동안
안부가 궁금해지곤 하지요
그리고 밤에 잠잘 때면
꿈길에서 만나길 원하지요
빈 여백에 그려지는
봄의 수채화처럼
곱게 그려가기를 바라면서
혹여 빗방울에라도
다치는 일이 없기를
고운 느낌으로 기도하지요
거기 그대 친구가 있고
여기 내가 있음으로 인해
하늘가 하얀 영혼으로나마
서로 교감할 수 있고
서로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요......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