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항/통영이야기

자연산 막썰이회(맛집)

청산(푸른 산) 2012. 6. 1. 20:45

 

 

통영사람이 가는 횟집이랍니다. 

통영 토백이들은 마리나리조트 인근이나 해저터널 인근의 횟집에는 거의 안가는걸로 알고 있죠

그곳은 관광객들과 외지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통영에는 막설이 횟집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횟집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00% 자연산만 취급하여 저녁 6시이후에는 자리를 잡기가 어려운 집이죠

자연산만 취급하기 때문에 어종을 선택해서 회를 주문하진않고 그냥 주인이 알아서 모듬회로 내어주죠.

가격은 일반횟집보다 좀 비싸다고 보면되요.

 

아무래도 자연산이다보니 가격대비 양이 좀 작긴하죠

하지만 통영에 회를 안다는 사람은 양식은 거저 줘도 안먹죠.

가끔 중앙시장에서 관광객들이 회를 절반도 먹지 못해서 옆자리의 통영사람에게 주면 아예 받지도 않죠.

 

손님의 절반은 막노동이나 목수등 현장에서 일하고 하루의 고단함을 소주한잔으로 달래는 집이조.

가끔 넥타이를 멘 분들도 보이긴해죠, 은행원, 교사들 등등..

비지니스겸 식사하시는 분, 간혹은 부적절한것 같은 커플들도 보이고.ㅎㅎ

 

좌우지간 소개드립니다

 

 

 

 

 

상호 : 자연산 막썰이회(상호인지 뭔지..ㅎㅎ

전화번호 : 055-649-4256

 

 

주어종은 볼락이 대부분 잡어들이랍니다.

양식과 자연산을 구분하기 어려우면 수족관의 고기를 보면 알수 있답니다.

고기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어종도 다양하죠.

양식은 경제적인 크기에 도달하면 출하를 하는데 자연산고기는 잡히는데로 가져오기 때문에 크기가 일정할수 없죠.

양식은 대부분 참돔, 감성돔, 도다리(광어)...

 

 

2~3명이면 50,000원짜리면 될거구요, 4인이며 회좀 먹는다하면 70,000원짜리는 해야겠죠

 

 

내부전경인데 테이블이 6~7정도인 아담한 집이죠.

 

 

주 메뉴인 회가 일품입니다.

그 대신 찌께다시라고 하나요 다른건 거의 나오지 않아요..

메추리알이랑 묶은지, 막장, 초장, 와사비, 꼬막, 김치, 나물, 미역, 야채 정도죠...

 

 

 

통영사람들이 회를 먹을 때 밥이랑 같이 싸 먹는데 이렇게 먹으니 50,000원짜리를 둘이서 절반도 못 먹겠더라구요.

상추나 깻잎에 밥과 회, 묵은지, 마늘, 고추, 막장을 함께 올려 먹으니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회를 먹고난후 나오는 매운탕은 회를 만들고 남은 고기의 뼈와 머리를 가지고 만드는데 이역시 꾸~~~웃

 

 

 

회도 맛있지만...주인 아줌마가 이~~~~쁘~~~ㅎㅎㅎㅎ

 

아담한 집에서의 멋진 회

마음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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