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강구항 뚱보할매김밥집

 

 

   예전이나 지금이나

   김밥 한줄 사가지고 나들이 가는 날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죠!

 

   단무지와 시금치등 반찬을 가운데 넣고 김에 돌돌말아  주는

   그 김밥이 그렇게 맛있고 간편한 좋은 음식이라 

   국민애용 간이식사가 된것 아닐까요! 

 

  그런 김밥들 가운데

  집에서 차려 먹는 음식 처럼

  김밥과 반찬이 분리된 김밥이 충무김밥이죠?

 

  너무 유명하여 뭐 저런것도 포스팅을 해 .... 하실겁니다.

 

   그러나 바람흔적이  충무김밥과 인연을 맺은 것이 

   1980년대 초반 부산에서 충무,삼천포, 여수로 다니는 배를

   타고 삼천포까지 가는 배편으로 사천 시골집엘 가곤 했던 그시절

   충무 강구항에 잠시내려  충무김밥을 사가지 배위에서

   먹었던  그시절  그 김밥집이 생각나서  뚱보할매김밥집엘 갔습니다.   .    

  

 

                   1983년 여름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때 

                   배를 타고 충무강구항 도착하여 충무김밥을 사가지고

                   비진도해수욕장 가던 그 시절이 생각 나서 입니다. 

                   

                              

               충무김밥은 해방직후인 1947년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경남 고성출신 어두리할머니(1995년작고)께서
              부산에서 여수까지 다니는 뱃길  중간기착지 토영강구항에서 생겨 수단으로 김밥장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보통 김밥을 말아 머리에 이곳 여행객의 식사용으로 팔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충무김밥은 그대로 인데

                   사람 나이만 먹으며 새월이 지났나 싶습니다.

 

                   달라 졌다면 뚱보할매김밥 집 건물이 좋아졌고

                  김밥을 포장한 용지가 시험지같은 지질에서

                  방수가되는 고급 포장지로 바뀌었지만 맛은 그때 그맛인것 같습니다.           .

 

 

            그 시절 보통김밥은 단무지와시금치등이 들어있는 보통김밥 어찌그리 잘 변질되었던지 !

 

            빨리 변질되어 버리는것이 많아 걱정 하시다가 
            반찬과 밥을 분리하면 보관시간이 길다는 것을 고안해 낸것이 충무김밥의 효시였습니다.

            그후 여행객, 뱃람 ,섬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했고,
            1981년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국풍81 행사에 참가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장사가 잘되면서 주변에 여러분들이 같은 방법으로 장사를 시작하였으며
            이때부터 충무김밥이라는 이름으로 명성이 퍼져 나갔습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두리할머니께서는 남다른 맛을 위해 무척 노력하였으며
            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매콤하고 담백하며 감칠맛 나는 슥박김치와 쭈꾸미무침을 개발하였습니다.

 

           독특한 맛의 비법을 며느리에게만 전수하며 대를 이어 장사를 하며
           유사상호 혼란때문에 " 뚱보할매김밥"이라는 상호로 사진을 넣어 의장과 상표등록했답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충무 뚱보할매김밥집

                2> 위치 : 경남 통영시 중앙동 129-3

                3> 전화 : 055-645-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