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항/통영이야기

부산돼지갈비

청산(푸른 산) 2012. 6. 1. 20:50

 

 

통영을 처음 만나면 바다의 풍광과 다도해의 아기자기한 해안들에 반했다가 사람들을 만나면 처음엔 정 떨어질 정도로 투박하고 정이 없게 느껴지죠 

정말 식당에 가면 구걸하러 왔는지 돈을 지불하고 손님으로 왔는지 햇갈릴 정도로 투박하답니다.

하지만 통영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하죠.

 

지금 소개하는 갈비집도 외지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서비스간 준비되어 있죠.

주는데로 먹고 줄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는 집입니다.

식당을 여는 시간은 오후 5시인데 10분 일찍가면 식당에 들어가지도 못해요.ㅎㅎ

무조건 기다려야 해요.ㅠㅠ

 

하지만 먹어보면 도시에서 먹어보지 못한 기가찬 맛이 있어 소개합니다.

주메뉴는 양념갈비인데 배추김치라고 할까 절인 배추를 갈비 양념에 적셔 갈비와 같이 익히는데 기가찬 조화를 이루죠.

말로만은 알수 없으니 통영에 오시면 한번정도 다녀 갈만한 집입니다.

 

상호 : 부산돼지갈비

주소 : 경남 통영시 정량동 1375-1번지

 

 

 

 
갈비집 전경입니다.
사장님에게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촬영한다고 했더니 귀찮아 하네요. ㅎ ㅎ ㅎ

 

내부 전경입니더
앞에 보이는 원탁에서 연탄불에 초벌구이를 해주는게 원칙인데 주인이 귀찮으면 거의 안해줍니다.
그래도 통영사람들은 간답니다...맛이 있으니까.ㅎㅎ
앞에 앉은 분은 통영토백이 꽁지머리 멋쟁이 유광식 사장님이랍니다.
이집 사장은 아니고 전기공사업체 사장입니다

 

네번째 가서 잡은 초벌구이 장면입니다.

이 사진 찍기 어렵더라구요..ㅎㅎ

 

 

드디어 본 메뉴입니다.
양념 돼지갈비인데 여기까지는 그런가 부다 하는데 다음이 중요해요
 

 

 

익힌 돼지불고기를 양념에 한번 더 적셔구우면 고기 맛이 더 깊어지죠

이서비스는 단골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되는 서비스며 요청에 의해 이루어 진답니다..

 

 

 이집의 특별한 요리의 비법 절인 김치랍니다.

 

 

 

절인 김치를 익힌 돼지갈비와 같이 돼지갈비 양념에 적셔 다시 불위에 올린답니다

익힌 김치와 돼지갈비를 같이 먹으면 환상의 맛이 나오죠.
통영사람만이 아는 맛이랍니다.ㅎㅎ

 

 

 

 

 

고기를 다 먹고난뒤 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된장국도 일품입니다.
다른 고기집 된장국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내부 홀인데 이자리에 앉으려면 좀 힘들어요.ㅠㅠ
반대측에 방이 있는데 그자리에 앉으라면 앉아야해요.ㅠㅠ

 

 

 

 

서빙하는 아줌만데 사진찍는걸 싫어해요.
근데 이집에서 10년 넘게 서빙을 했답니다.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혼자서 순번에 따라 헷갈림 없이 서빙한답니다
  
서빙하시는 아줌마에 대해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사진과 함께 한줄 올렸는데 자제분이 보시고는 엄마랑 말도 안한다고 삭제를 요청하시네요...
부산돼지갈비 가는 재미의 한부분이기도 한테 안타깝네요... .

 

 

돼지갈비 초벌구이를 위해 연탄을 집앞에 쌓아 두었는데 주인이 기분이 좋아야 초벌구이를 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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