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돈의 고쟁이 속곳 안사돈의 고쟁이 속곳 가난한 농부가 딸을 부자집에 시집보내놓고, 딸이 잘 사는지 너무 보고싶어 딸네 집을 찾아갔다. 입을만한 옷도 없어서 한겨울에 홑바지에 두루마기만 걸치고 사돈집에 갔다. 저녁상에는 진수성찬을 차렸는데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기름진 음식으로 배탈이 났는.. ▣글 모음/감동글 2012.12.12
언제 이렇게 깊이 정이 들었을까 언제 이렇게 깊이 정이 들었을까 정이 들었다는 건,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 지금쯤 무얼할까? 표정은 어떨까? 정이 들었다는 건, 목소리 하나로 느낌을 알수 있다는 것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는지 기분이 우울해 있는지 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는지 깊은 정이 들었다는 건, .. ▣글 모음/향기로운글 2012.12.11
12월이라는 종착역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글 모음/기타글 2012.12.10
노인이 되더라도 노인이 되더라도 만나고,일하고,움직이고, 더 배우고,끝까지 움켜쥐고 계세요 "나를 만나러 올 사람도 없고 또 나를 만나자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외로운 사람입니다. 친한 친구를 적어도 두사람은 만들어 두세요!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 없다"는것은 참으로 세상을 좁게 산 .. ▣세상사는이야기/노후방 2012.12.09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돈이 많아서 좋다거나, 노래를 잘해서 좋다거나, 집안이 좋아서 좋다거나 그런 이유가 붙지 않는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이유가 붙어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그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날, .. ▣글 모음/향기로운글 201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