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 4742

12월의 시---이해인

♣♡ 12월의 시---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리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원하며 솔 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을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여기며 나에게 마음 닫아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한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 하십시요 - 옮 겨 온 글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기도(祈禱)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기도(祈禱)] (1)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時間),저 멀리 지나가버린 기억(記憶)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 해를 보내며 후회(後悔)가 더 많이 있을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時間)이 희망(希望)으 로 있기에 감사(感謝)한 마음을 갖게 하십시오!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感謝)와 안부(安否)를 띄우는 기도(祈禱)를 하게하십 시오! 욕심(慾心)을 채우려 발버둥 쳤던 지나온 시간(時間)을 반성(反省)하며 잘못을 아는시간(時 間)이 너무 늦어 아픔이지만, 아직 늦지 않았음을 기억(記憶)하게 하십시오! 작은 것에 행복(幸福)할 줄 아는 우리 가슴마다 웃음 가득하게 하시고, 허황(虛荒)된 꿈을접 어 겸허(謙虛)한 우리가 되게 하십시오!..

이화장(梨花莊)

이 화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 위치한 건축물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집은 해방 후 귀국한 이승만이 안정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을 알게 된 권영일 등 33명이 돈을 모아 1947년 이 집을 사서 기증했는데 이때부터 이화장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집의 구조는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살던 본관, 내각을 구상하고 조각(組閣)을 발표했다는 조각당, 1985년 이화장의 효과적인 보존관리와 유족들의 생활을 위해 지은 생활관이 있다. 본관은 1988년부터 역사자료 및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평소 사용하던 가구 및 유품을 전시해 개방하고 있다 이 화장은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내외가 1947년부터 경무대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던 가옥이다. 낙산공원 동남쪽에 위..

12월의 종착역

♣♡ 12월의 종착역 ♡♣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틈도 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두쪽 펼쳐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보다, 무엇을 잃어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한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한다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