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윤현종 기자] 효성그룹 창업주 고(故) 조홍제 전 회장이 태어난 경남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1129번지도 대체로 지세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풍수전문가들은 집터 주변 지형이 마치 구슬을 꿴 것 처럼 집을 감싸고 있다고 말한다. 즉 ‘합양복덕궁(闔陽福德宮)’에 속해 주로 부귀를 관장하며 번창할 터라고 설명한다. 현재 이 집이 들어선 땅(1441㎡ㆍ구 436평)은 1984년 이후 창업주 장남인 조석래(81) 효성그룹 회장이 갖고 있다. 1990년 1585만원 수준이던 공시지가는 지난해 1억2046만원을 찍었다. 좋다는 집터 때문일까. 효성 측은 최근 지난해 영업이익 9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잠정공시했다. 그러나 창업주가 태어난 땅을 지키고 있는 아들은 현재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