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 한 그릇 ♣ 지난 1989년 2월 일본 국회 예산심의위원회회의실에서 공명당 오쿠보의원이 난데없이 뭔가를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단편소설'우동 한 그릇'이였다. 국회를 울리고, 거리를 울리고, 학교를 울리고 결국은 일본 나라 전체를 울린 이야기,"울지 않고도 배겨낼 수 있는가를 시험하기 위해서라도 읽어라"고 일본 경제신문이 추천한 전 일본을 들끓게 했던 작품이다. 저자 구리 료헤이(栗 良平)는 일본 홋카이도 출생으로 고등학교 시절안데르센 동화를 번역한 것을 시작으로구연동화의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1989년 발표한 단편 〈우동 한 그릇>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정식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우동 한 그릇 / 구리 료헤이 (一杯の かけそば / 栗良平) 해마다 섣달 그믐날(12월 31일)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