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항/통영이야기 73

시인 백석과 통영

◆시인 백석과 통영 시인 백석.이 땅의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다.그는 30대가 되기도 전에 한반도에서 가장 뛰어난 서정시인으로 입지를 굳힌다.그의 시는 발표될 때마다 화제를 낳고, 그의 시가 실린 잡지는 책방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갔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낯익은 이름은 아니다.월북시인이 아닌 재북시인이었음에도 오랜 동안 그의 시가 읽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1987년 월북작가 해금이 되자 시인 이동순 영남대 교수는 '백석 시선집'을 펴냈고,그직후 이교수는 '자야' 여사부터 전화를 받고 만나서 백석 시인과 관련된 한 많은 생애를 듣게 된다. 백석 일본 청산학원 유학시절 모습   자야 여사 자야 여사는 백석의 연인으로 우리나라 3대 요정 중 하나로 그 당시 시가 1000억원대에 달하는 ..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을 맞이하며

★빈하늘 충무공 탄신 기념일 정의실천 이순신 장군은 일평생 정의를 실천함에 있어, 조금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관으로서 항상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였으며, 옳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상관이나 권력자에게도 서슴없이 오류를 지적하는 직언을 하였다. 비록 이로 인해 여러 차례 불이익을 당하기도 하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늘 정의를 삶의 핵심가치로 삼고 온전히 실천하였다. 정의를 실천함에 있어 장군은 타인보다 본인에게 더 엄격하였다. 다음 글은 1593년 웅천포 해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통선 1척을 잃은 것에 대해 장군 스스로 죄를 청하는 장계의 한 부분이다. 사실 이 통선이 전복된 원인은 부하장수들이 장군의 지휘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장군은 지휘관으로써 본인의 책임을 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