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술,/소문난맛집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바다횟집

청산(푸른 산) 2010. 12. 17. 22:01

 창선교 다리 지나 바로 우회전하면 해안도로변이 나오는데 그 곳이 지족리이다.

 

 

자연산만 고집한다는 횟집인데 처음에는 사람이 많고 좁아서 간신히 먹을 수 있었다.

 두번째 가 본 바다횟집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처음에는 사장님이 직접 회를 뜨고 있었는데 요번에는 보이지 않았다.

 모듬회 작은거 시켰더니 몇가지 반찬이 나왔다.

 

 

삶은 낙지도 나오고 아나고 회도 조금 나오고

 

 

비싼 상추와 깻잎도 나왔다.

 

 

싱싱하고 맛있는  회를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갈치 속젓이 나와서 밥 한그릇은 먹어야 할 것 같다.

 

 

 꼴뚜기 젓도 나와주고

 

 

 열무김치에

 

 

 애기배추 삶아서 무친게 맛있었다.

 

 

 이건 뭐지 안먹어봐서 모르겠고

 

 

 호박잎 쪄서 나오고

 

 

 

 매운탕을 안먹으면 허전하기에 반드시 먹어줘야 한다. 

밥한공기 시켜서 둘이 먹으려고 했는데 젓갈 때문에 두 그릇 시켜서 다먹었다.

 

 

이젠 배불러서 움직일수 없으니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조그만 배들이 많은 이곳에는 바다낚시를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식당 앞은 남해의 잔잔한  바다가 운치있게 펼쳐져 있다.

 

 

 바다 위로는  창선면과 삼동면을 이어주는 창선교가 있으며

 

 

 남해를 이루는 두개의 큰섬을 잇는 다리로 그 사이는 강처럼 좁은 해협을 이룬다.

 

 

 여기 저기 죽방렴을 설치 한 곳이 보인다.

 

 

창선교와 함께 남해 12경 중 4경에 속하며 물속에 비치는 빨간 창선교와

죽방렴의 어울림은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라 하겠다.

 

 

 죽방렴은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이 얕은 뻘밭에

참나무 막대기를 박은 후 대나무와 그물로 진을 친다.

 

 

 그리고 물길을 따라 들어 온 고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어구이다.

 

 

 재미있는 것은 일단 들어 오면 빠져 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때 갇힌 고기 몸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표면이

 매끄러운 대나무발을 설치하는 조상의 지혜가 돋보인다.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회를 먹으니 맛도 있고 먹고나서 배부르면 바닷가 구경도 하고

소화도 시키고 피곤하면 정자가 있으므로 바닷가 앞 정자에서 쉬었다 와도 되는 여유로운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닷가에서  자연산 회을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가져온 곳 : 
블로그 >A Bird Of Paradise
|
글쓴이 : 극락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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