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시,영상시

서 시 - 윤동주

청산(푸른 산) 2024. 9. 11. 00:35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글 모음 > 시,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 을 - 김용택  (84) 2024.09.18
9월에는 사랑을- 윤보영  (129) 2024.09.13
청포도 - 이육사  (104) 2024.09.09
가을영상과 시 2편  (3) 2021.12.06
가을시 3편  (1)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