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옛 군생활 동료를 만나다

청산(푸른 산) 2016. 8. 29. 12:29

1972년도 전역이후 옛날 내가 살던 고향 주소를 기억하고는 2개월 전에 여러 경로를 거쳐 나한테 연락이 되어  한번 만나자고 약속하고 2016,8월 23일 민락동 친구 횟집에서 44년만에 옛날 군추억들을 회상하는 오찬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김효남이란 친구는 서울에서 살다가 지금은  평택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작으만 체구에 군생활을 잘한 친구중에 하나로 만나보니 담방 알아 볼 정도로 크게 변하지는 안았다. 쉬운일은 아닌데 지금까지 기억해 주고 만나고 싶어서 여기저기 여러 과정을 거쳐 찾을려고 많이

노력한 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우리거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사람과의 관계는 헤어진 후에도 만나보고 싶은 사람으로, 일상중에 문득문득 그 사람의 얼굴이 떠 오르는 그런 사람으로 살려면 많은 수양이 필요할테고 평소의

품성이나 인격이 좋은 관계를 유지 하는 기본이 되는가 보다.


지금은 애들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잘 살아가는 효남씨를 보니 좋은 인연들이

두고두고 고마울 뿐이다.한번은 옛날 군생활 하던 그 곳 경기도 덕정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고 싶다, 많이 변했겠지만 추억도 많은 곳이다.

그리고 민락동에서 횟집을 경영고 있는  친구의 따뜻한 배려가 고마웠다.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혜어졌지만 또 언제 보게 될런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인생에서 지울수 없는  군 생활이라서 자주 연락도 하고 안부를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