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시골집 주변의 풍경들

청산(푸른 산) 2016. 8. 7. 16:49

시골에 노모가 계시기 때문에 한번씩 가서 건강여부도 살펴보고 집안 큰형님과 동생도 만나 보고 한다.

더운 여름이라 날씨는 너무 더운데 더위를 식혀줄 한 줄기 소낙비를 기다려 지나 너무 가물어서 밭 작물들이 낮에는 시들 시들 해지고

더위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옛날에 어릴적에는 땀흘리는 더운 여름철에는 지근 거리에 있는 저수지에서 멱을 감곤 했지만 요즈음은 멱 감는 사람을 볼수 없다고 한다.

또한 벼농사를 많이 짓지 않기때문에 저수지 물은 만수위의 저수량을 보이고 있다.


큰 형님이 키우고 순록 사슴도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그늘에서 쉬고 있다  노모께서는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따서 평상위에 말리고 있다

여주는 며칠만 지나면 너무 익어 수확할수 없다. 그래서 자주 보아야 한다. 연로해 가는 어머님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려온다.

내 나이도 칠순인데 그래도 어머님의 불편한 몸이 걱정되고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