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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 김근이

청산(푸른 산) 2016. 6. 15. 10:29
 
♣♡ 바다 -   김근이 ♡♣ 

고요하게 잠든 바다는 
아름답지만 
수평선에 매달린 바다는 
슬프다 
뜨거운 가슴으로 
안아 주고 싶도록 
푸른 영혼이 잠드는 바다 
비 내리는 바다는 외롭고 
달빛에 안긴바다는 
감춰진 소녀의 젖가슴 같은 
신의 영역인양 
신비롭고 황홀하다. 
누가 이 바다에 
무엇을 원할 것인가 
감춰진 많큼 신비로움을 
파도위에 펼쳐 올리는 바다 
그 광활 함이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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