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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들(4)

청산(푸른 산) 2014. 10. 20. 15:11
 
♣♡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사람들(4) ♡♣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들까지도
(남자의 밥상)의 저자인 탈모 전문 의사 방기호 원장과 
그의 누나 라끄르와 대표 방인희 남매는 참 좋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선한 사람인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오붓하고 예쁜 동네 길에 인희씨네 집이 있다. 
그 길목엔 작은 화분이 쪼르르 줄지어 놓여 있다. 
남매들의 아버지가 갖다 놓으신 것이다. 
집 앞도 아닌 골목의 길목에 왜 화분을 두었냐고 
아버지에게 인희씨가 묻자, 그 대답이 뭉클하다.
 "이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볼 거 아니냐"
내 가족만이 아니라 나 아닌 남도 행복하도록 그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인희씨 아버지는 일과가 바쁜 경영인이다. 
그 일을 한다고 누가 표창을 주는 것도 아닌데 
화분을 손질하고, 화분에 물주기를 한다. 
이런 아버지를 보며 자란 인희씨 남매는 타인의 
아픔에 눈물 흘릴 줄 알고타인의 불행에 
가슴 아파할 줄 아는 참 좋은 사람들이다.
            -  옮 겨 온 글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