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해운대 장산 억새풀을 보고 왔다

청산(푸른 산) 2014. 10. 9. 19:51

 

카스에서도 글을 올렸지만 부산의 산은 금정산 황령산 장산 금련산 승학산

백양산 배산 장자산 자골산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 3대 명산을 꼽으라 하면 금정산 황령산 장산일 것이다.

 

장산은 내가 부산에 정착한지도 근40여년이 되아가지만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이다.

중년이후 등산을 가급적 안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조언을 받아들여

멀리서 보는 것에만 만족할수 밖에 없어지만 컴우들이 장산 억새풀 군락지로 

산행한다고 해서 함께 하기로 하고 14,10월 9일 한글날 (568돌)에

장산을 처음 오르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억새풀 군락지에서는 인증샷을 몇장 기념으로 남겼다. 

 

각양각색의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 외국인도 많이 눈에 보였는데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산야들이 그네들의  눈에도 아름답게 비처지리라 상상해 본다.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면서 요기를 하는 모습들이

정겹게 느껴지고 여기서 많은 기를 받아 에너지가 충전된다면

좀더 직장이나 가정에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여생을 아름답고 즐겁게 보낼수 있으리라 다짐하면서

컴우들과 산행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건강을 기원 하고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하산을 하게 되었는데

내려오면서 폭포사 ,양운폭포, 대청공원의 주변 경관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다.

 

 점심은 억새풀 군락지 인근의 음식점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영업을 하지않아 하산하여  

해운대 중1동소재 남원 추어탕 집에서 소주 한병을 반주삼아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담소를 나누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