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석달 여를을 감을다가 비가 와도 하루만 참아달라고 한다드니 우리가 그런 모양이 되었읍니다 6월 30일 주문진 정선 영월등을 여행하기로 월여전에 계획하고 약속한 터라 비가와서 반가우면서도 여행을 해야할지 중지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7월 1일은 비가 끄친다고하여 실행에 옮겼다 파평윤씨 대종회 부회장들로 구성된 화요회는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종사도 논의하기 위하여 시작한지 벌써 10여년이 되었읍니다 비속에 한계령을 넘고 주문진으로 가다가 휴휴암에 들려서 해저 관음상을 참배하고 주문진에가서 싱싱한회로 굶주린 배를 채우고 한화리조트 휘닉스 콘도에서 여장을 풀고 휴식하였다 다음날 흥정계곡을 답사하고 정선아우라지를 가서보고 영월 장능과 용안포를 탑사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온갓 소음과 콩크리트 숲인 서을을 벗어나 맑은공기와 푸르른산천과 망망대해를 돌아보며 세상잡념 다 버리고 오직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삶의 진실된 가치를 찾을가하는 상념에 잠기는 좋은 기회를 갖었다
달리는 자동차안에서 촬영한 한계령 고갰길
푸르름을 한것 자랑하는 한계령고개들
비오는 고갯길이 많이 신경이 쓰인다
안갯속의 한계령 휴계소
비가오니 통행객이 많치않다
한계령 휴계소에서 본 만물상
나려가는 굽은 길도 신경 쓰이고
비속 차에서 촬영한 한계령 길
휴휴암 8년 전 주지 홍법스님이 이곳에 암자를 짓고 기도를 드리던 중 4년째 되던 해 무지개가 뜨는 해변에서 누워 계신 관세음보살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홍법스님은 "이전까지는 바닷물에 잠겨있던 관세음보살님이 해수면이 낮아지며 수면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암자측의 설명대로 휴휴암 주변에서는 관세음보살의 모습과 똑같은 신기로운 형상의 바위를 비롯해 발가락 모습이 선명한 바위 등 온갖 기이한 모습의 바위를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암자측이 설명하는 관세음보살은 묘적전 법당이 올려다 보이는 해변에 위치해 있다. 자그마한 절벽을 이루는 큰 바위 아래, 바닷물이 들락날락 거리는 돌무덤에 위치해 있는 관세음보살 상은 길이가 13m로 보면 볼수록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관세음보살 모습 그대로다. 또한 관세음보살 상 우측에는 관세음보살을 향해 기어가는 모습을 한 거북이 모양의 바위를 비롯해 발가락이 선명한 모습의 발 모양 바위와 바닥이 갈라진 모습의또 다른 발 모양의 바위, 손가락을 말아 쥔 모습의 주먹바위 등이 흩어져 있어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암자측은 거북이 모양 바위는 관세음보살을 향해 기도하는 남순동자로, 주변에있는 2개의 발 모양 바위는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 상에서 볼 수 없는 관세음보살의발로 표현하고 있다. 휴휴암의 한 스님은 "관세음보살님은 바닷가 절벽에 항상 계신다고 했는데 휴휴암 바닷가에서 그 몸을 나투신 것"이라며 "이런 의미로 볼 때 휴휴암은 그야말로 관음성지"라고 설명했다. 대개 우리나라 해안 사찰에는 관음상이 웅대한 자태로 서 있기 마련이다. 3대 관음성지라는 동해의 낙산사와 서해의 보문사, 남해의 보리암에는 예외 없이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기장군의 용궁사와 정동진 근처의 등명낙가사에도 세워져 있다. 특히 이런 관음상은 해수관음상이라 하여 '바다'로 상징되는 사바세계에서 헤매고 있는 대중들을 구원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불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님은 보타낙가산 해안가 절벽에 항상 계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해안 사찰에는 어김없이 관음보상이 세워져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