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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장성우 그리움으로 사는 날 가슴에 품은 사랑 흐느끼다가 눈물이 말랐나요 애타게 부르는 손짓으로 언덕에서 지치도록 흔들고 창백한 목을 길게 빼고 있어요 봄이 가득한 산 임에게 노을빛 마음을 담아 이른 봄에 마중을 먼저 나와요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노란 춤사위를 보내며 길목에 사열하여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