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김정한 사람을 만나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느끼게 된다. 전쟁 같이 살던 삶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와는 상관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세상의 짐이 내 것이 되어 어깨를 짓누를 때가 있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때로는 억지웃음을 지.. ▣글 모음/생각의글 2013.03.30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 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내가 이런.. ▣글 모음/기타글 2013.03.30
눈물의 꽃 청산인★ 눈물의 꽃 - 은영숙 짙푸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캬륵거리는 갈매기 날고 갯바위 바위틈에 피어있는 할미꽃 바다 건너 머나먼 사연 기다리는 임 생각에 못 잊어 눈물 꽃이 되었나 뱃고동 소리에 놀라 이리저리 고개 돌리며, 기다림에 지쳐 고개 숙였나 보고 픔에 해가 가던 .. ▣글 모음/시,영상시 2013.03.29
눈물의 바다 눈물의 바다 흔히 여성단체의 연수회 자리에서 주부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숙제가 있다. 바로 '배우자의 어린 시절 이해하기' 라는 항목에 대한 설문내용이다. 문제가 있는 부부이건, 아니건 배우자의 어린 시절을 잘 이해함으로써 부부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소영.. ▣글 모음/감동글 2013.03.29
삼월의 연서 ★청산인 삼월의 연서 - 셀레 김정선 사랑하는 그대여 어느덧 삼월의 끝자락입니다 그럼에도 하루건너 바뀌는 날씨의 변덕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대에게 훨씬 더 많은 변덕과 투정을 일삼아 온 것 같습니다 그대라면 당연히 내 모든 것을 다 용서하고 내 모든 것을 다 .. ▣글 모음/시,영상시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