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로웠다 ★청산인 나는 외로웠다 - 이정하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일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한가 나는 외.. ▣글 모음/시,영상시 2014.09.14
9월 <embed height="389"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91" src="http://cfile7.uf.tistory.com/media/26477D4854096D4D082399" allowNetworking="internal" x-allowscriptaccess="sameDomain"> ▣글 모음/시,영상시 2014.09.11
숲길에서 ★청산인 숲길에서 - 청계 정헌영 내가 가는 그 숲길 연초록빛 갈이 시린 눈을 닦아내고 꽉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시원한 공기로 가득 채운다 가로수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에 찌든 삶을 힐링하고 강한 햇살 가린 파란 이파리가 너풀대며 풀 향기 가득 상큼함을 뿌리면 오가는.. ▣글 모음/시,영상시 2014.09.10
그토록 많은 비가 -류시화 ♣♡ 그토록 많은 비가 - 류시화 ♡♣ 1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렸구나 밤 사이 강물은 내 키만큼이나 불어나고 전에 없던 진흙무덤들이 산 아래 생겨났구나 풀과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구나 집 잃은 자는 새 집을 지어야 하리라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려 푸르른 힘을 몰고 어디론가 흘러갔구나 .. ▣글 모음/시,영상시 2014.09.05
제비꽃 ★청산인 제비꽃 - 한사랑 따스한 봄이 되면 그리움의 너를 만날 수있어 좋다. 가녀린 목에 둥근 얼굴 보랏빛 미소가 부드럽구나. 고개 들면 추울까봐 땅에 바짝 엎드린 거니?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낮게 피어 있는 거니?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이는 자에게만 자신의 모든 것을 .. ▣글 모음/시,영상시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