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배경/역사전통,작품

정월 대보름에 대하여

청산(푸른 산) 2011. 2. 17. 10:17

정월 대보름에 대하여

오늘은 정월 대보름입니다. 정월 대보름을 상원(上元) 이라고도 하고, 음력 1월 15일은 대보름, 음력 1월 14일은 작은 보름으로 불립니다.

대보름날은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며, 질병과 액운 떨쳐내시라고,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땅콩, 호두, 밤, 잣, 은행)을 먹고 귀밝이 술을 먹습니다.

또한 보름달을 보고 일년의 강건을 기원하며 소원성취, 만사형통을 기원 합니다. 또 곡식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섯 가지 이상 곡식을 섞어 오곡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진채식으로 불리는 '묵은 나물' 먹으면 일년 동안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말린 가지, 말린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의 나물도 상에 올려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풍습도 있습니다.

 

세시풍속으로는 달맞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더위팔기, 부럼깨물기가 있습니다.

부럼깨물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한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딱딱한 열매류인 땅콩, 호두, 잣, 밤, 은행 따위를 깨물었다고 합니다. 또 더위팔기, 달집태우기, 달맞이, 쥐불놀이 등의 풍습이 있었는데,

 

더위팔기는 아침에 일어나 더위를 팔아 한 해의 더위를 모면해보자는 속신으로 매서(賣暑)라고도 부르는데, 될 수 있으면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서 이웃 친구를 찾아가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 라고 했답니다.

 

달집태우기는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두었다가,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했는데,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달맞이는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하던 점풍(占豊) 의례풍습의 하나로 이날 초저녁에 동산에 올라가 달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절을 하는 풍속인데, 정월 대보름의 달은 1년 중 추석 한가위의 달과 더불어 양기(陽氣)가 가득찬 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시 해왔습니다.

 

쥐불놀이는 정월 첫 쥐날(上子日)에 쥐를 쫓는 뜻으로 논밭둑에 불을 놓는 풍습으로 쑥방망이에 불을 붙여 들고 논밭둑의 마른 풀에 불을 놓아 모두 태우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용호만에서 채선일 드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010-9345-1804
blog 주소 http://blog.daum.net/pknugold
채 선 일 드림


'▣아이콘 배경 > 역사전통,작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전통 미인도☆  (0) 2011.02.28
정월대보름  (0) 2011.02.18
정월 댐보름은 작은명절  (0) 2011.02.17
*♣* 立春大吉 建陽多慶*♣*  (0) 2011.02.13
*♣* 발렌타인데이 *♣*   (0) 201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