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의 백미...세느강의 유람선을 타고

 파리 여행의 백미...

누구나 타보고 싶어하고, 타기 싫어도 꼭 타봐야한다는...

속는셈치고 유람선을 타보기로 했다.

 

수많은 세느강의 유람선들 중에 우리가 선택한 것은 바토무슈,,,

가격이 젤 저렴한 것이 코스도 젤 나아보이고...

대체적으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유람선이다.

바토무슈 선착장은 알마다리 아래에 있다.

 

도착한 것이 9시 20분 .

배 하나를 보내고 20분여 후에 출발... 그러니 이 사진들이 시작된 시간의 거의 10가

다 되었다는 이야기... 정말 환하다.....우아....적응 안돼.

 

 저건 수상버스로 쓰이는 바토뷔스(여기는 버스를 뷔스라고 발음함)

 

 

 이것이 우리가 탄 유람선 바토무슈

일층엔 유리칸막이가 되어 있고 2층은 그냥 맨바람 맞는 곳....

옷을 충분히 입지 않았다면 한여름 날씨라도 무지 춥다.  어우우.....

여름에 파리를 가시는 분들... 절대 방심마시고 긴바지 입고 긴팔옷 들고 가세요~~~

비라도 오면 기온은 20도 까지 떨어지는지라 정말 춥다....여기 여름은...

구름한 점 없이 해가 쨍쨍한 날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더라고 해도 우리처럼 후덥지근하지 않고

따갑기만하다가 오후가 되면 바로 쌀쌀해지는 날씨... 우리의 한 5월 말.... 그정도..

 

 

 

세느강의 다리중에 가장 아름답디는 알렉상드르3세교.  

조각도 많고 황금색으로 번쩍이고....

이쁘다.

이 다리는 그랑팔레와 앵발리드를 이어주고 있다.

 

 

 

 

 

 10시가 넘어가니 슬슬 노을이 진다.

파리에서는 구름이 없는 날을 거의 보기 힘들다.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랑은 강만 건너면 되는 거리...

 

 

 

 저 유람선 이층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흥겨운 음악소리와 손에 칵테일인지 뭔지를 하나씩 들고 있고 서로서로 화기애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멋지구나.....

 

 

 

 시테섬에 있는 경찰청....쯤 되는 건물....

리모델링 중인데 그걸 그냥 공사용 함판이나 뭐 그런것들로 막아 놓은 것이 아니라 쭉쭉 빵빵한 경찰들이

이런저런 경찰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사용했다.

위트가 느껴지는 풍경.... 파리의 풍경.

 

 

 노트르담의 장미창이 보이고...

 

 

 노트르담의 뒷면.

앞면 옆면 뒷면이 전혀 다른 얼굴의 노트르담성당....

 

 

 시테섬 옆에 있는 생루이 섬...의 고급주택.

유명한 건축가의 주택들도 즐비하고 실로 현재 파리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인기있는 주거지란다.

 

 

 생루이 섬에서 유턴....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바토무슈

 

 

 마리앙트와네트와 로베스피에르가 단두대에 처형될때까지 수감되어 있던 콩시에르주리.

 

 

 사마란탄....뭐 이렇게 읽어야 되는지는 잘 몰겠지만 폐점된 상가인데 저렇게 밤이 되면 경관조명을 켠단다.

 세느강변의 조경을 망치지 않을려는 파리인의 노력.

 

 

 알렉상드르3세교의 전경.

 

 

 저멀리 에펠탑의 불이 켜져 있다.

지금 시간 11시가 다 되어 간다.

 

 

 바토무슈선착장.

요금 10유로(요즘 환율로는 18000원)

소요시간 1시간 정도.

기본 파리의 광광지가 다들 세느강을 중심으로 모여있기 ?문에 이거 하나만 타면 다 봄....ㅋㅋ

 

 

 에펠탑을 지나서

세느강의 세번째 다리인 비르아켕에서 유턴...

 

 

 다시 바토무슈선창작까지 돌아오면서 오늘의 유람은 끝이 난다.

하늘이 제법 어두워졌다.

어우... 몽진은 강바람이 너무 추워서 돌아오는 코스부터는 아예 일층으로 내려가 버렸다.....

 

 

 

 지친 발걸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저어기 몽진과 지우가 보이시죠?

근데 파리 아니랄까봐 지하철 광고판을 좀 보라....

테두리가 번쩍번쩍 금테로 되어 있따.....ㅎㅎ 여기 파리 맞다.

가져온 곳 : 

블로그 >첸나이를 살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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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몽진|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