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시,영상시

꽃이 전하는 말 / 정재삼

청산(푸른 산) 2016. 8. 28. 20:07
 
♣♡ 꽃이 전하는 말  - 정재삼  ♡♣ 

꽃을 보고 있노라면
하많은 사연들이
가슴에 촉촉이 젖어듭니다
송이송이 꽃 속을
오래오래 바라보면
달과 별과 속삭이며
고운 햇살 받아가며 노닐던
꽃의 숨결도 들리는 듯 합니다
꽃 속엔
사랑이 영생(永生)하여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습니다
한 송이 꽃이 되어
날마다 꽃처럼
모든 이께
사랑을 전해주며 살라 일러줍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