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모음/시,영상시

몽당연필 / 崔完錫

청산(푸른 산) 2015. 12. 22. 15:24

몽당연필 / 崔完錫 당신에게 사랑의 편지를 연필로 쓰렵니다. 깎아 내리고 닳아지면 다시 깎아 내야 하는 연필처럼 우리의 삶도 나를 깎아내야 올바른 삶을 찾고 닳아져야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깎으면 깎을수록 당신에게 가까이 있고 닳면 닳수록 당신의 존재가 귀하고 소중한 것을 깨닫습니다. 몽당연필이 되어도 버리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사랑도 몽당연필처럼 깎아지고 닳아지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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