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낙네의 갈무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하는 애호박이나 가지는
수시로 따서 조금씩 말려 놓고~!
이제부터는 깻잎장아찌를 시작으로
고추부각, 무말랭이~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이용한 저장반찬 만들기^^
그 첫번째로
오늘은 바로 먹는 깻잎장아찌나 깻잎김치가 아닌
오래 두고 내년 이맘때까지 아껴먹는.ㅎ
깻잎장아찌, 삭힌깻잎 만드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벌레가 먼저 시식한 깻잎들.ㅎ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장아찌용으로 3000장
삭힌깻잎용 3000장~!
오늘 레시피는 300장씩만.ㅎ
[깻잎 삭히는 방법]
삭힌 깻잎은 예전에 된장에 박아서 삭힌것처럼~!
일년내내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다양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재료] 깻잎 300장, 물 1.5리터, 소금 1컵(종이컵)
▲깻잎은 20장씩 어긋나게 통에 담아줍니다
그저 비바람만 맞고
키가 커서 흙조차 묻지 않은.ㅎ
더구나 나중에 요리할 때
삶아서 사용할거라 그냥 담아줍니다^^
▲물 1.5리터에 천일염 1컵 넣어서 끓여주고~
한김 빠진뒤에(약10분정도)
통에 담아 놓은 깻잎에 부어주세요~!!
▲소금물 부어 놓고 닷새뒤의 모습!!
아주 맛있게 잘 삭았습니다.ㅎ
▲삭힌깻잎을 끓는물에 데쳐주는데
한번 먹을 만큼씩~!
취향에 따라서
질긴식감이 좋으면 살짝만~
부드러운것이 좋으면 조금 더 오래~^^
살짝 데쳐서 물기를 짠뒤에
2장에 한번씩 양념장 얹어주면 완성^^
[양념장 재료] 깻잎 60장
진간장 7큰술, 들기름 2큰술, 청양고추, 홍고추
통깨, 깨소금 반큰술씩(파, 마늘은 NO}
삭힌 깻잎 60장!
단 두끼만에 사라졌습니당.ㅎ
오래두고 먹는 깻잎장아찌 만들기
데쳐서 간장물을 끓여 부을꺼라
일단 20장씩 실로 묶는 작업을 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초록빛으로 데쳐 놓은 깻잎 300장
[간장물 재료] 물1.5리터, 국간장 500 ml
흑설탕 종이컵으로 1컵
육수용 멸치 15마리, 청양고추 5~7개, 마늘 10쪽, 양파1개
진간장이 아닌 집간장으로 만드는거라
국간장 짠 정도에 따라서 양은 조절하시구요~!
청양고추도 취향에 따라서 좀 더 넉넉히 넣으 셔두 됩니다^^
물에 양념재료 넣어서 2/3 정도로 줄어들때까지
약한불에서 충분히 끓여주고~!
국간장 넣고, 흑설탕 넣어주시구요~
역시 20~30장씩 어긋나게 깻잎을 담은 통에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요건 사실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 입맛에 맞는 반찬.ㅎ
병원에서 공주처럼 가만히 쉬어야 낫는 병이라는데~^^
태생이 무수리인 촌아줌마.ㅎ
반깁스 풀어 놓고
김치 담그고, 가지며 호박 썰어널고
그러다 결국 특단의 조치.ㅎ
통깁스로 꼼짝마라~!
겨우 남겨진 두 손가락으로 독수리 타법으로~
기껏 작업한 사진들~!
어설픈 왼손으로 잘못 만져서
다 날려버리기를 두번..ㅠ
이틀에 걸쳐서 겨우 포스팅을 마무리했습니당^^*
- 시골아낙네블로그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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