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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반찬 만들기 깻잎장아찌, 깻잎 삭히는 방법

청산(푸른 산) 2014. 10. 3. 10:43

 

 

 

 

시골아낙네의 갈무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하는 애호박이나 가지는

수시로 따서 조금씩 말려 놓고~!

 

이제부터는 깻잎장아찌를 시작으로

 

고추부각, 무말랭이~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이용한  저장반찬 만들기^^

 

그 첫번째로

 

오늘은 바로 먹는 깻잎장아찌나 깻잎김치가 아닌

 

오래 두고 내년 이맘때까지 아껴먹는.ㅎ

깻잎장아찌, 삭힌깻잎 만드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벌레가 먼저 시식한 깻잎들.ㅎ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장아찌용으로 3000장

삭힌깻잎용 3000장~!

 

오늘 레시피는 300장씩만.ㅎ

 

 [깻잎 삭히는 방법]

삭힌 깻잎은 예전에 된장에 박아서 삭힌것처럼~!

 

일년내내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다양하게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재료] 깻잎 300장, 물 1.5리터, 소금 1컵(종이컵)

 

 

 

 

 

 

▲깻잎은 20장씩 어긋나게 통에 담아줍니다

 

그저 비바람만 맞고

키가 커서 흙조차 묻지 않은.ㅎ

 

더구나 나중에 요리할 때

삶아서 사용할거라 그냥 담아줍니다^^

 

 

 

 

 

▲물 1.5리터에 천일염 1컵 넣어서 끓여주고~

 

한김 빠진뒤에(약10분정도)

통에 담아 놓은 깻잎에 부어주세요~!!

 

 

 

 

 

▲소금물 부어 놓고 닷새뒤의 모습!!

아주 맛있게 잘 삭았습니다.ㅎ

 

 

 

▲삭힌깻잎을 끓는물에 데쳐주는데

한번 먹을 만큼씩~!

 

취향에 따라서

질긴식감이 좋으면 살짝만~

부드러운것이 좋으면 조금 더 오래~^^

 

 

 

 

살짝 데쳐서 물기를 짠뒤에

2장에 한번씩 양념장 얹어주면 완성^^

 

[양념장 재료] 깻잎 60장

 

진간장 7큰술, 들기름 2큰술, 청양고추, 홍고추

통깨, 깨소금 반큰술씩(파, 마늘은 NO}

 

 

 

 

삭힌 깻잎 60장!

단 두끼만에 사라졌습니당.ㅎ

 

 

 

 

오래두고 먹는 깻잎장아찌 만들기

 

데쳐서 간장물을 끓여 부을꺼라

일단 20장씩 실로 묶는 작업을 합니다^^

 

 

 

 

 

▲끓는 물에 소금 넣고 초록빛으로 데쳐 놓은 깻잎 300장

 

[간장물 재료] 물1.5리터, 국간장 500 ml

흑설탕 종이컵으로 1컵

 

육수용 멸치 15마리, 청양고추 5~7개, 마늘 10쪽, 양파1개

 

진간장이 아닌 집간장으로 만드는거라

국간장 짠 정도에 따라서 양은 조절하시구요~!

 

청양고추도 취향에 따라서 좀 더 넉넉히 넣으 셔두 됩니다^^

 

 

 

 

 

물에 양념재료 넣어서 2/3 정도로 줄어들때까지

약한불에서 충분히 끓여주고~!

 

국간장 넣고, 흑설탕 넣어주시구요~

 

 

 

 

역시 20~30장씩 어긋나게 깻잎을 담은 통에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요건 사실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 입맛에 맞는 반찬.ㅎ

 

 

 

 

 

 

병원에서 공주처럼 가만히 쉬어야 낫는 병이라는데~^^

태생이 무수리인 촌아줌마.ㅎ

 

반깁스 풀어 놓고

김치 담그고, 가지며 호박 썰어널고

 

그러다 결국 특단의 조치.ㅎ

통깁스로 꼼짝마라~!

 

겨우 남겨진 두 손가락으로 독수리 타법으로~

기껏 작업한 사진들~!

 

어설픈 왼손으로 잘못 만져서

다 날려버리기를 두번..ㅠ

 

이틀에 걸쳐서 겨우 포스팅을 마무리했습니당^^*

 

- 시골아낙네블로그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