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나의 일상

손주들과 민락수변공원

청산(푸른 산) 2014. 8. 10. 10:05

 

14'8,3 일 태풍 나크리가 온다는데 할머니와 애들 엄마를 미장원에 운전봉사를 하고

손주들을 데리고 더운 여름 집에 곧장 들어가기는 싫어서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민락수변공원에 가보기로 하고 차를 돌려서 민락수변공원 주차장 옆에

주차를 하고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수변공원 간이 무대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무수히 오고간 광안대교와 태풍 나크리 때문인지 파도성 너울이

시멘트 구조물에 부딪치면서 흰 포말을 그려낸다.

 

갈매기와 비둘기에 정신이 팔린 손주 녀석들이 마냥 즐거워 하고 해녀상 옆에 포즈을 취하는 모습을 보니 여기 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책하시던 중년인이 손주들과 할아버지기념촬영을 해준다고 자청하길래

그 분의 도움으로 귀여운 손주들과 추억이 될 사진을 찍을 수 있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