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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지혜

청산(푸른 산) 2013. 6. 16. 06:25
 
*♣* 노인의 지혜*♣* 

등이 몹시 굽은 한 노인이 
과일 나무의 묘목을 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모습을 보고 노인에게 묻습니다.
“노인께서는 그 나무의 열매가 언제쯤 열릴 것 같습니까?”
“한 30년쯤 지나면 열리겠지.”
나그네는 웃으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노인께서는 저 나무의 열매를 맛보시려면 
오래오래 사셔야겠습니다.”
노인은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는 우리 과수원에 과일이 많이 열렸다네, 
그런데 그 나무들은 내가 태어나기 수십 년 전에 
우리 할아버지께서 심어 놓으신 것이었지.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제법 큰 나무들은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심은 나무들일세.
나의 아버지는 생전에 저 나무들의 열매를 
맛보신 적이 없었지. 이제 내가 심는 이 나무의 열매는 
내 손주들이 맛볼 수 있지 않겠나?”
       - 더불어 사는 생활의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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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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