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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그날을 감사하며

청산(푸른 산) 2012. 12. 8. 04:17
 
탄생의 그날을 감사하며 

이렇게 아름다운세상이 펼쳐지는데
어찌 넋놓고 가만히 있겠니
이토록 위대한 세상이 늘 내 앞에서 펼쳐 지는데
어떻게 포옹하지 않을 수가 있겠니
이토록 눈부심이 더해 가는데..
이 겨울을 그냥 보기만 하겠는가..
나는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 하련다.
좋으면 좋다고 아름다우면 아름답다고 있는 그대로를 
마음으로 읽고 글로 표현하고 
그렇게 세상에 감사의 표현을 하며 살련다.
누가 내게 이토록 아름다움을 선물 하겠는가
누가 이렇게 고운 풍경을 선물 하겠는가
자연..세상..너가 혼연의 일치가 되어 만났으니
이토록 아름다움을 뽐내는 날들이 왔잖어
나는 이런 너를 놓칠 수가 없단다.
때로 의인법을 쓰고 때로 직유법을 쓰고
때로 감탄사로 마무리를 한다.
인생이 그러하듯이 삶의 길이 다 다르듯이
느끼는 방법도 표현의 방법도 다 자신의 몫..거기까지..
너를 만나 사랑을 알게 되었고
너를 알아감으로써 사랑의 그 깊이 그 넓이를 배워간다.
사는 그날까지 내 삶에 에너지 같은 기쁨을 주는 너
너를 품으며 사랑을 품었다.
삶이 마음대로 쉬웠더냐
삶이 생각대로 흘러가더냐
끝없는 반복에..간절한 기도에..
끝없는 노력에 변함없는 마음으로 스며 들어 오는 것을..
기다림을 쉽게 포기하고
준비없는 댓가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기다림은 느긋한 마음의 벗이요
배움으로 알아가는 지혜 또한 내 삶의 양식인것을..
그것으로 즐거움을 알고 그것으로 작은 기쁨을 얻었으니
어찌 내가 겸손을 모르고 살아 가겠는가
세상속에 너가 불러 준 노래 소리는
너무 감미로 왔고세상속에 너가 날리운 
사계절속의 향기는 너무 나도 향긋 했는데
너를 등지고 어떻게 내가 살아 가겠는가
내 잘난맛에 어떻게 이기심을 버리지 않고 살겠는가
세상은 애당초 너가 허락했던 나의 범위
꿈을 펼쳐보라 소리를 질렀고 
얼마나 가질 수 있는지 가져 보라 하였고..
훗날 다시 되 돌려 주어야 할 너의 것
욕심을 버렸을때 알았고 
욕심을 챙겼을때 알지 못했던 사실을
너는 내게 그 진리를 알려 주려 했구나..
너는 내게 그 겸손을 가지라 했구나..
세상은 다소곳이 함께 품어야 하고
함께 걸어 가야 하는 기쁨의 축복을...
참 곱다..
너가 만들었고 너가 꾸며 준 세상..잠시 빌려준 너의 세상
아무런 댓가도 지불하지 않고 나는 마치 내것인양 
욕심만 가득 채웠었지 그래 너의 것이였어
돌이켜 보니 모두 다 너의 것이였어 잠시 잊고 살았었구나
너무 욕심이 나서 잠시 잃어 버렸구나
펼쳐진 너의 세상 그 누가 탐하려 하지 않았겠니
그 누가 돌려 주어야 할 너의 것을 알았겠니
그것도 모른체 훼손이나 하고
오히려 버젖이 잘한 듯 칭찬을 들으려 하구나
하얗고 맑은 너 세상을 보고 알았어
내것이 하나도 없음을...
이젠 감사하며 살아도 부족한 시간..너와의 그 약속..
탄생의 기쁨.. 죽음의 그날이 오면 
감사 할 수 있는 멋진 내가 되려한다.
이런 집에 오손도손 웃음꽃 피우며 살고 싶었지
떠나는 여행길에는 늘 가벼운 차림으로 비우며 떠나자.
너가 준 세상 다 구경하고 
감탄하고 환희의 찬 모습으로 웃으려한다.
늘 시간의 끝자락에서 나는 뒤 돌아보며 반성한다.
그리고 가볍게 날아 가는 법을 터득하며 날려한다.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나는 배움을 놓치 않고 살련다.
탄생의 그날이 있었기에..감사하며..
       - 옮겨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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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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