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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청산(푸른 산) 2012. 7. 2. 20:34
청산인★

동강 - 미사 윤의섭 감추어 놓은 산길이 부끄러운 듯 굽이굽이 돌더니 소나무 사이로 한조각 모래밭이 강변 따라 보이네 쪽빛 물색이 어찌나 고요한지 발가벗은 붕어가 숨으려는 듯 수초 사이로 헤엄치네 500년 감추어 놓은 한 많은 왕의 흔적 흙도 숨어 있고 나무도 숨어 있어 충절의 소나무 능을 향해 굽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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