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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닷가 여행 해동용궁사

청산(푸른 산) 2012. 2. 2. 20:32

 

 

 

 

 

 

점심때쯤... 해동 용궁사에 도착해 보니,

입구부터 차량들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는 벌써부터 차량들로 만차...

주말이라서 많은건지... 꽤나 유명한 사찰인듯 싶습니다.

 

하긴.. 저도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고... 사진으로도 자주 봤던 곳입니다.

부산에 와보니, 어느 택시기사가 이곳을 꼭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이곳을 직접 보게되었습니다.

 

 

 

 

 

 

 

해동 용궁사... 이름부터 좀 특이합니다.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동쪽 바닷가에 있는 용의 궁전이란 뜻을 가진 사찰 이란 뜻인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또다른 유명한 사찰인 양양 낙산사와 남해 보리암과 함께 3대 관음성지중에 한곳으로

이름부터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주차장에서 입구쪽으로

약간 익살스럽게 생긴  달마상이 먼저 반겨줍니다.

 

 

 

 

 

 

 

 

 

 

 

사찰을 들어서기전 입구에 늘어선 12지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주차장에서 내려 2분쯤 걸어오면 용궁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교통안전 5층석탑으로 백팔계단으로 들어서기전 만날 수 있는 5층탑이 한국에서 하나뿐인 교통안전기원탑입니다.
한국의 삼대(三大)관음성지의 한 곳인 용궁사에서는 시방삼세(十方三世)제불보살님과

호법성중님께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고 교통안전 기원탑을 봉안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모범택시불자회 주체로 안전운행대재를 올리며 또한 사망하신 분들의 왕생극락 발원제를 모심으로

무사고 운행에 크나큰 사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탑4면에 십이지(十二支) 열두띠를 새겨 누구나 자기 보호신인 띠앞에 가서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기도를 올리면 사고는 줄어들고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시 내 가족 내 생명이 소중하듯이 남의 생명과 남의 가족도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용궁사 홈피 인용>

 

 

 

 

 

 

 

용궁사를 바라보며 내려서는 계단이 108계단이라는데,

제대로 세어보지는 못했네요.

계단을 어느정도 내려서다보면, 비로소 용궁사 전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 108계단은 108배를 하는데서 기인됐고,

108배는 108번뇌를 참회와 정진으로써 보리(菩提)로 승화시키는 수행방법이다.
108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번뇌가 소멸되고 정각(正覺)을 이룬다는 깊은 뜻이 있다.
한국에서제 오직 한곳 뿐인 이곳을 일명 장수계단이라고도 하는데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 가면

백팔세까지 산다하여 장수계단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양쪽에 석등이 정립되어 있어 꼭 용궁에 들어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용궁사 홈피 인용>

 

 

 

 

 

 

 

108계단위에서 바라본 용궁사 전경입니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용궁사로 들어서는데, 우측에 대웅보전이 있고,

좌측 바닷가 쪽에는 돌탑이 있습니다.

좁은 지형에 꽉차고 알차게 각종 건물들...보살들...

시설물들이 들어선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바닷가 암반위에 세워진 지장 보살...

이곳에서 바라보는 용궁사 전경이 한눈에 보이면서 제일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진신 사리탑>

 

 

대웅전(大雄殿) 바로 정면앞에 손에 잡일 듯 말 듯 아름답고 화려한 3층석탑이 있으니

정확히 말하면 4사자 3층석탑이다. 원래 이 자리는 용두암이라고도 하고 일명(一名) 미륵바위가

우뚝(약3M) 솟아 도량을 장엄하고 있었으나 임전전화에 사찰이 페허가 되고 또 6.25로 남북이 대치하면서

철통같은 해안 경계망 구축에 바다의 기암요지는 무자비하게 파괴되니

미륵바위도 용두암도 옛 전설이 되고 말았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1990년) 영호당 정암스님께서 직접 손수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4사자3층석탑을 봉안했다.
특히 1층기단 네귀퉁이에 4사자가 탑을 받쳐들고 있으며, 중앙에는 용왕님이 법당 부처님을 향해 받들고 있으니

이는 호법신장이며, 도량주이신 용왕님이 부처님을 받들고 도량을 수호하는 뜻이요,

4사자는 중생의 희,로,애,락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탑은 지리산 화엄사 연기 조사 사리탑을 기본으로 전통적 신라석탑 형식에

다소의 변화를 준 작품으로 근세에 보기 드문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스리랑카 메스싼안다 스님이 모시고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니 이때부터 사리탑이라 부르게 됐다.
입구계단을 내려 오면서 바로 보게 되는 이 석탑은 넓은 바다 때문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며,

용궁사의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궁사 홈피 인용>

 

 

 

 

 

 

<포대화상>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명주 봉화현출생.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복덕원만한 상을 갖추고 있어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고 있다.

<용궁사 홈피 인용>

 

 

 

 

 

 

 

 

 

 

 

 

 

 

 

 

용궁사 돌탑...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견고하게 쌓아져 있다.

 

 

 

 

 

 

용궁사 대웅보전...

 

 

 

 

 

 

 

용궁사를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약간 오후 빛으로 접어드니, 역광속에 용궁사가 숨어드는 형상입니다.

사진으로는 아침 빛에 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현대식으로 만드어진 홍룡교...

빨간색 철제다리로 사찰의 모습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왕이면, 사찰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형태로 고전적인 형태를 갖췄으면 더 좋을을것 같았는데..

사찰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그냥, 바닷가에 있는 다리 형태로는 아름답습니다.

연인들이 걸어가면 더 멋진 풍경이 될것 같습니다.

 

 

 

 

 

 

 

 

 

 

 

 

 

 

 

 

 

 

 

 

 

 

 

 

 

 

 

 

 

 

 

 

 

 

 

 

 

인근에 수산과학연구소가 있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작은 볼거리가 또 있었습니다.

다음은 태종대로 가봅니다.

이곳에서 태종대 까지는 조금 먼거리... 해도 서서히 떨어져 가고

날씨도 차차 흐려집니다...

 

 

 

 

 

 

이상은 - 사랑해 사랑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