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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어원

청산(푸른 산) 2011. 2. 4. 18:59

내일이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많은 일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설날을 맞아 여기 설날의 어원, 설날의 유래, 설날 음식,

설날 놀이 등을 자료를 조사해서 간단하게 소개드립니다.

 

용호만에서 채선일 드림

 

● 설날의 어원

새해의 첫머리란 뜻이고 설날은 그 중에서도 첫날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설날의 어원에 대하여는 대개 세가지

정도의 설이 있는데, 

 

  • '낯설다'란 말의 어근인 '설'에서 유래 

설날은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라는 의미와 

'아직 익숙하지 않는 날'리란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 '선날' 즉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선날'이 시간이 흐르면서 연음화(連音化)되어 설날로 와전

되었다는 것이다.

 

  • 설날을 "삼가다"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신일이란 " 삼가고 조심하는 날 "이란

뜻인데,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생긴 말이다. 한편 설날은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연두(年頭), 연시(年始)등의 한자어로도

불린다.

 

● 설날의 유래

설날은 적어도 6세기 이전에 중국에서 태양태음력을

받아들인 이후 태양력을 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 삼짇날,

팔공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이라 하였으니, 이미 이 시대에는 설이 오늘날과 같이

우리민족의 중요한 명절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 설날풍속

설날의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 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 귀쫓기, 청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1.설날 차례

 

정월 초하룻날 아침 일찍이 각 가정에서는 대청마루나

큰 방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제상 뒤에는 병풍을

둘러치고 제상에는 설음식을 갖추어 놓는다. 조상의

신주, 곧 지방은 병풍에 붙이거나 위패일 경우에는

제상 위에 세워 놓고 차례를 지낸다.

 

2.세배

 

설날 차례를 마친 뒤 조부모, 부모에게 절하고 새해

 인사를 올리며, 가족끼리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하는데,

이를 세배라 한다.

 

3.설빔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새 옷을 입는데, 이것을 설빔이라고

한다.이 설빔은 대보름까지 입는 것이 보통이다.

 

4.덕담

 

설날에 일가 친척들과 친구 등을 만났을 때

 " 과세 안녕 하셨습니까?"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새해에는 아들 낳기를 빕니다." 등과 같이 그

사람의 신분 또는 장유의 차이에 따라 소원하는 일로

서로 축하하는 것을 말한다.

 

● 설날음식

 

1.떡국

 

떡국은 병탕이라고도 하며 어린아이에게 몇 살이냐고

물을 때 "떡국 몇 그릇 먹었냐?"라고 묻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를 막론하고 정초에는 꼭 떡국을 먹기 때문이다.

 

2.신선로

 

신선로는 화통이 가운데 있어 그 속에 숯불을 넣고,

그릇 가장자리에 채소, 고기 등 많은 재료를 돌려 화려하게

담아 호도, 잣, 은행으로 고명을 얹어 장국을 부어서 끓여 먹는 탕(湯)의 일종이다. 갖은 재료와 정성을 다해 만든 귀한 음식이니 열구자탕이라고도 한다. 곧 입을 즐겁게 해주는 탕이라는 것이니 그 맛을 짐작할 만하다.

 

3.약과

 

밀가루에 참기름을 넣고 손으로 비벼 섞어서 체에 친 다음 꿀, 청주, 생강즙을 넣고 뭉쳐서 약과판에 박는다. 온도가 낮은 기름에서 높은 기름으로 천천히 튀긴다. 약과를 맛있게 하는 비결은 너무 치대면 딱딱하니 가볍게 반죽해야 연하고, 천천히 튀겨야 약간씩 부풀면서 속까지 튀겨진다. 뜨거울 때 집청꿀에 담그면 꿀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나야 맛있다. 약과는 우리 나라 과자 가운데 유밀과의 대표이다. 개성의 약과는 큼직하게 하여 폐백 때 쓰는 것으로 유명하고, 서울의 것은 동글 납작하면서 작게 만든다 .

 

4.다식

 

명절, 제사,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통 과자이며, 녹차와 잘 어울린다. 다식판은 나무에 둥근 홈을 파고 그 밑판에 글씨, 꽃무늬, 기하학적인 무늬 등을 새겼다. 다식 반죽을 하여 꼭꼭 눌러 찍어 내어 색색으로 돌려 담으면 화려하고 여러 가지 재료로 다양하게 각각의 맛을 낸다.

 

볶은 검은깨를 곱게 가루로 하여 꿀로 반죽한 검은깨 다식 과 봄철 소나무 꽃가루를 털어서 수비(水飛;물에 풀어 잡물을 없애는 것)하여 말렸다가 곱게 체에 내려 송홧가루에 꿀을 넣어 만드는 송화다식이 있습니다

 

● 설날놀이문화

 

설날은 윷놀이, 널뛰기, 고누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머리카락태우기 등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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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선 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