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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가족 설 명절 예식]

청산(푸른 산) 2010. 11. 6. 19:08

[원불교 가족 설 명절 예식]



원기 91년1월29일(음1월1일)


먼저 조상의 위패를 순서대로 써서
액자에 봉안하여 모셔놓고 제사를 모십니다.

1) 개 식 :

죽비나 목탁을 세 번 치고 난 후 지금부터 (설)명절을 맞이하여

우리가문 조상님들의 합동 제사를 모시겠습니다. 우리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정성을 모아 조상님들에게 제사를 모시는 것은

우리들 생의 근원이 되는 조상님들의 영원한 생을 축원해 드리고 또한 제사를 통해서 우리 집안의 결속과 우애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다 같이 조상님들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자손들이 될 것을 마음에 다짐하면서 제사를 모시겠습니다.

2) 입 정 :

잠시 제사에 정성을 모으기 위해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입정 시간을 갖겠습니다. 목탁을 한번 울리면 1~2분 정도 조용히 정에 머뭅니다.

3) 약력보고 :

오늘 제사를 받게 되는 조상님들의 내력을 집안 어른께서 알고 계시는 범위 내에서 자세히 말씀해 주십니다.

4) 법공의 노래 :

조상님들께서 법의 공양을 받으시라는 의미로 법공의 노래를 올리겠습니다. (성가 46장)

5) 헌공 및 분향재배 :

가족들이 조상님들을 위하여 불전에 약간의 헌공금을 올려드려 부처님 교화사업에 복전이 되게 하고 향을 올린 다음 (혹 술잔도)

그간 일년동안에 일어났던 가정의 대소사간을 중심으로 추도 예문을 지어서 조상님전에 올립니다.

6) 심 고 :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오늘 (설)명절을 맞이하여 저희 가족일동은 심신을 재계 하옵고

저희 집안의 역대 조상님들께 제사를 올리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자대비하옵신 은혜와 위력을 내리시와 저희들이 조상의 숭고한 얼을 이어받아 효심과 우애가 날로 더하고

가문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모든 사기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시옵고,

가족들이 건강한 심신으로 부처님 공부사업에 매진하여 혜복의 문로가 길이 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7) 성 주 :

주례가 성주하고 목탁을 한번 울리면 대중은 합장하고 아래 성주를 세 번 독송을 합니다.

<영천영지 영보장, 만세멸도 상독로, 거래각도 무궁화, 보보일체 대성경> 3번

8) 독 경 :

사회가 일원상 서원문하고 목탁을 울리면 일원상 서원문을 대중은 합독 합니다.
일원상 서원문은 우주의 진리를 360자에 함축한 최상의 경문으로 일심으로 외우면 큰 은혜와 위력을 얻게 됩니다.

9) 축원문 :
원기91년 1월 29일 (설)명절을 맞이하여 저희 가족 일동은 정심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축원문을 올리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조상님들은 열반에든지 이미 오래되오나 인연 과보는 쉬지 아니하여 저희 가족일동은 오늘 (설)명절을 맞이하여 정성을 바쳐서 영원한 장래에 완전한 천도를 기원 드리옵나니, 조상님들이시여! 이 제사의 인연공덕으로 바로 정법을 만나 성불의 기연이 열리게 하여 주시옵고 아울러 저희 가정에 혹 어떠한 업장이 남아 있거든 부처님의 법력으로 이를 청소하여 주시며, 저희들과 세세생생에 상생의 법연으로 다시 만나서 길이 번영하는 가문이 되고 필경은 성불제중의 대과를 원만 성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봉축 하옵고 사배복고 하옵나이다.
모두 일어서서 큰절로 사배를 올립니다.

10) 열반기념가 :

다같이 추모의 마음으로 성가 47장을 부릅니다.
(때에 따 라 생략해도 됩니다.)

11) 폐 식 :

이상으로써 (설) 명철 제사의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주례는 목탁 세 번을 울립니다.)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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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늘따라|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