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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밤

청산(푸른 산) 2018. 3. 1. 10:25

 
♣♡ 그리운 밤 ♡♣ 

간 밤에 남긴 작은 흔적
그대가 두고 간 발자욱속엔
코 끝에 스치는 향기도 모자라
가슴안에 대롱 대롱 작은 등불 두셨구려
두근거리는 실핏줄안에 
불끈거리는 사랑을 심어 놓고
배설하는 땀방울엔
큐피트의 화살이 스침이라
감은 눈속에 보이는 그대의 형상
변하지 않을 미소가 반짝이고
감전되듯 온 몸을 감아 안고
싸하게 밀려오는 그리움 ..
  - 청송군 현서면 사과꽃마을 -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청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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